KIA, 우완 파이어볼러 숀 앤더슨 영입

숀 앤더스. 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우완 파이어볼러를 새 외국인 투수로 낙점했다.

KIA는 30일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28) 과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앤더슨은 우완 투수로 키 193cm·몸무게 102kg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고, 메이저리그(MLB)에서 4시즌, 마이너리그에서 6시즌 동안 활동했다.

MLB에서는 통산 63경기 등판 3승 5패, 평균자책점 5.8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13경기(선발 72경기)에 나서 24승 17패 2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올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MLB 1경기에 등판했다.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는 36경기(선발 15경기)에 나서 88이닝을 던지며 3승 3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앤더슨은 큰 키에서 내리꽂는 최고 시속 154㎞ 빠른 공이 주 무기다. 슬라이더와 투심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등을 섞어 던진다. 특히 빠른 투구 템포와 강력한 구위로 이닝 소화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