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영웅' 감독 "동생 유수빈에 카메오 제안…알아서 잘 하더라" (인터뷰)

하지원 기자 2022. 11. 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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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민 감독이 동생이자 배우 유수빈의 '약한영웅' 출연 비화를 전했다.

유 감독은 당시 촬영 현장을 떠올리며 "(유수빈이) 알아서 잘하더라. 동생이랑은 예전부터 대본도 같이 보면서 대화하고 시나리오도 보면서 대화했다. 오디션 영상도 찍을 때 같이 하기도 했었다. 작품이 공개되고 나서 재밌게 봤다고 하면서 많이 좋아하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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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유수민 감독이 동생이자 배우 유수빈의 '약한영웅' 출연 비화를 전했다.

30일 오전 유수민 감독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이하 '약한영웅')과 관련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8일 공개된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 범석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다.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미쟝센 단편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유수민 감독과 넷플릭스 시리즈 'D.P.'의 한준희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약한영웅’ 마지막 회에서는 배우 유수빈이 카메오로 깜짝 등장, 남다른 우애를 과시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유 감독은 "마지막 신이니까 임팩트 있는 배우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수빈이가 인지도도 있지만 연기도 잘하니까 해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라고 밝혔다.

유 감독은 당시 촬영 현장을 떠올리며 "(유수빈이) 알아서 잘하더라. 동생이랑은 예전부터 대본도 같이 보면서 대화하고 시나리오도 보면서 대화했다. 오디션 영상도 찍을 때 같이 하기도 했었다. 작품이 공개되고 나서 재밌게 봤다고 하면서 많이 좋아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배우로서 너무 훌륭해서 다음에도 작품을 제안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유 감독은 유수빈에게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 입장도 많이 물어보고 후시 녹음할 때는 배우들은 어떤 마음인지 이런 것들을 물어봤었다"랄며 우애를 자랑했다.

사진=웨이브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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