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 아웃' 대신 '하락 전환'이라 말해요

이종길 2022. 11. 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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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30일 '피크 아웃(peak out)'을 우리말 '하락 전환'으로 바꿔 부르자고 권했다.

아울러 '오리지널 콘텐츠(original contents'를 대체할 우리말로 '자체 제작물'을 추천했다.

우리말 대체의 필요성에는 73.6%가 동의했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는 위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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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콘텐츠' 대체어로는 '자체 제작물' 추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30일 '피크 아웃(peak out)'을 우리말 '하락 전환'으로 바꿔 부르자고 권했다. 아울러 '오리지널 콘텐츠(original contents'를 대체할 우리말로 '자체 제작물'을 추천했다.

피크 아웃은 경기나 주식이 고점을 찍고 하락 국면에 접어드는 상황을 뜻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6일 새말모임에서 의미의 적절성, 활용성 등을 검토해 하락 전환으로 대체어를 정했다. 최종 선정에는 설문조사 결과가 반영됐다. 지난달 18~24일 약 2000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3.3%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우리말 대체의 필요성에는 73.6%가 동의했다.

오리지널 콘텐츠는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나 전자책 플랫폼 등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해 공개하는 콘텐츠를 의미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적절한 우리말로 자체 제작물을 선정했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는 위원회다. 국어,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대체어를 사용하도록 지속해서 홍보할 방침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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