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딜 여파에 10%대 급락..."할인율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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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이 장 초반 급락세다.
두산밥캣 지분을 보유한 국내 증권사들이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에 나선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신영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 4곳은 두산밥캣 주식 4.99%에 달하는 500만주 블록딜을 위해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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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문형민 기자]
두산밥캣이 장 초반 급락세다. 두산밥캣 지분을 보유한 국내 증권사들이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에 나선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9시 4분 현재 두산밥캣은 전 거래일보다 4,300원(10.40%) 내린 3만 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신영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 4곳은 두산밥캣 주식 4.99%에 달하는 500만주 블록딜을 위해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4만 1,350원) 대비 7.01~11% 할인율을 적용한 주당 3만 6,800원~3만 8,450원 수준이며, 거래는 오늘 정규장 직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4곳의 증권사는 주가수익스왑(PRS)을 통해 2018년 두산에너빌리티(구 두산중공업)가 보유한 두산밥캣 지분 10.6%(986만 6,525주)를 매입한 바 있다.
PRS 거래 특성상 정산 시기 주가가 기준가보다 낮거나 높으면 서로 차익을 물어줘야 한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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