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공정위에 제소"…위메이드, 1%대 약세

[한국경제TV 배성재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체(닥사, DAXA)로부터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조치를 받은 위믹스가 상장폐지 가처분 등 조치 속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전 9시 2분 현재 위메이드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13% 하락한 3만 5,050원에 거래 중이다.

30일 위메이드는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결정 효력을 정지시키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전날인 29일 닥사에 속한 거래소 코인원과 코빗을 대상으로 하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 28일 업비트와 빗썸을 상대로도 가처분 신청을 진행한 바 있다.

위메이드는 또 닥사 소속 4개 거래소를 대상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담합 혐의로 제소를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 측은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명백한 담합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위믹스 거래 정상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