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으로 탈락, 베일 "고개를 높이 들겠다, 웨일스가 자랑스럽다"

유현태 기자 입력 2022. 11. 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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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첫 월드컵에서 조별 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었지만 가레스 베일은 웨일스 대표팀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내며 동료들을 격려했다.

베일이 이번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앞으로도 웨일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피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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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웨일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자신의 첫 월드컵에서 조별 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었지만 가레스 베일은 웨일스 대표팀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내며 동료들을 격려했다.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의 아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최종전에서 웨일스는 잉글랜드에 0-3으로 패했다. 웨일스는 1무 2패로 64년 만에 나섰던 월드컵을 마감하게 됐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경기 직후 베일은 "모두가 실망했다. 난 모두가 월드컵까지 오기 위해 이룬 것들에 대해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얼마나 멀리까지 왔는지 봐야 한다"며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웨일스는 이른바 '황금 세대'와 함께 64년 만에 본선에 올라 조별 리그 통과를 노렸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베일은 "물론 조별 리그 통과하길 바랐다. 하지만 축구는 어렵다. 팀이 좋을 때가 있고 나쁠 때가 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선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이번에 정말 엄청난 경험을 얻었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베일은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대회를 마감하면서도 동료들과 자신의 노력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베일은 "지난 2년에 대해 우리에게 묻는다면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우리 스스로를 모두 쥐어짰다. 탈락은 실망스럽지만, 고개를 들고 서로를 자랑스러워하며 탈의실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웨일스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베일의 모습 역시 계속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베일은 "내 힘이 닿는 한 그리고 나를 바라는 팀들이 있는 한, 가능한 오랫동안 계속해나갈 것"이라며, 3월부터 시작하는 유로 예선에 나설 것인지 묻자 "그러길 바란다. 그렇다"고 답변했다. 베일이 이번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앞으로도 웨일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피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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