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출근길 체감온도 영하 15도…매서운 겨울 바람 덮쳤다

배재성 2022. 11. 3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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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전날보다 5도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보된 29일 오전 서울지하철 1호선 시청역 인근에서 우산을 든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다.

수요일인 30일 출근길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5~20도가량 큰 폭으로 내려 매우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15도 내외로 낮아지고 중·남부 지역에는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5.4도, 인천 -5.6도, 수원 -5.5도, 춘천 -4.5도, 강릉 0.9도, 청주 -2.1도, 대전 -2.3도, 전주 -0.6도, 광주 1.8도, 제주 7.5도, 대구 1.1도, 부산 5.3도, 울산 3.2도, 창원 2.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6도로 예보됐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15도 안팎으로 매우 낮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수도권과 강원도, 경상권은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전북 서부와 제주도 산지에는 1∼5㎝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남 서해안, 충남권 중·북부 내륙, 전남권 서부,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는 1∼3㎝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남부 서해안, 충남권 남부 내륙, 충북 중·남부, 전북 북동 내륙에도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1.0∼4.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2.0∼5.0m, 남해 1.5∼5.0m로 예상된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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