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타’ 조규성, 유럽 빅리그 구단이 영입 문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며 잘생긴 외모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조규성(24·전북 현대)의 해외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유럽 빅리그 소속 명문구단이 조규성의 영입과 관련해 문의한 사실이 29일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의 입을 통해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팀 아니냐 추측 분분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며 잘생긴 외모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조규성(24·전북 현대)의 해외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유럽 빅리그 소속 명문구단이 조규성의 영입과 관련해 문의한 사실이 29일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의 입을 통해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조규성을 언급하며 “우루과이와 첫 경기가 끝난 뒤 유럽의 아주 괜찮은 구단 테크니컬 디렉터(기술이사)가 스카우트와 관련해 연락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정확한 구단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조규성 영입을 문의한) 디렉터가 저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함께 뛰었던 친구”라고 힌트를 남겼다.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명문팀 중 하나다. 이영표, 지동원, 박주호가 활약했던 만큼 국내에도 단단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 부회장에게 조규성 영입을 문의한 팀 역시 분데스리가 소속팀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이 부회장은 “그 디렉터가 조규성의 성격은 어떠냐, 성실한 선수냐는 등 여러 가지 정보를 물었다. 이제 유럽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받는 선수가 됐다”며 “K리그에서는 이미 완전히 공인된 선수로 왼발, 오른발 슈팅이 다 가능하고 각도 상관없이 아주 좋은 슈팅을 날릴 수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조규성은 공 없이 움직이는 ‘오프 더 볼(off the ball)’ 움직임이 상당히 좋다. 골이 어디서 나올지 알고 그 안에 들어가서 마무리를 해주는 능력도 뛰어나다”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헤딩도, 연계 플레이도 상당히 괜찮고, 동료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이타적인 플레이도 상당히 잘한다”며 “이미 군대 문제도 해결됐고 나이도 어려서 충분히 한국 축구를 앞으로 아주 긴 시간 이끌어갈 수 있는 그런 재목”이라고 강조했다.
조규성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H조 1차전(0대 0 무)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황의조와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 7분까지 약 23분 동안 경기장을 누비면서 다소 짧은 시간 속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28일 가나와의 2차전에서 후반 13분과 16분 잇달아 헤더슛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0-2로 끌려가던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팀은 3번째 실점이자 결승골을 허용하며 석패했지만 조규성의 분투는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조규성은 2022 K리그1에서 17골(5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에 오른 골잡이다. 월드컵은 이번이 첫 출전이며 통산 A매치 17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한국 요주의!’ 포르투갈, 2경기 연속 페널티킥 논란
- 집배원도, 병문안 차도 ‘휘발유 품절’에 헛걸음…“주유소 문 닫을 판”
- ESPN “이강인 90분이면 결과 달랐다”…커지는 선발 출전 요구
- “자대 배치 한 달 만에 아들이 총상으로 사망했습니다”
- 주차장 회전로서 ‘덜컹’… 여기서 취객이 왜 나와 [영상]
- 손흥민에게 셀카시도한 가나 스태프… 비매너 논란
- 카타르 경기장서 ‘노출’…“체포 안 두렵다”는 이 모델
- 조규성 멀티골 화끈했지만…가나에 석패한 한국, 16강 ‘빨간불’
- ‘한국 최종전 상대’ 포르투갈, 우루과이 꺾고 16강행 확정
- 코너킥인데 ‘종료 휘슬’… 그 심판, 벤투에 레드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