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혼자산다〉 박나래가 기안84와 개그맨 김해준을 집으로 초대했다. 감나무에 주렁주렁 열린 감을 따기위해서 모인 것이었지만 새참과 저녁을 먹는 것으로 끝이 났다고. 집주인 박나래가 손님들을 위해 아픈 다리를 이끌고 준비한 새참 메뉴 레시피를 알아봤다.
「 가을에 딱, 홍시 티라미수 」
카페에서 파는 것 같은 디저트를 집에서 만들어 보고 싶다면 홍시 티라미수가 딱. 먼저 후숙한 감을 준비한다. 숟가락으로 떠 먹기에 불편하지 않은 입구를 지닌 유리컵을 준비하고, 시판 카스텔라를 얇게 썷어 바닥에 깐다. 크림대신 꾸덕한 그릭요거트를 숟가락으로 퍼 모양을 잡으며 빵 위에 올려준다. 그 위에 카스텔라를 한장 더 깔고, 과육을 분리한 뒤 믹서에 간 홍시를 중간 중간 부어준다. 한층 한층 쌓여 레이어가 잘 나왔는지 확인 한 뒤 코코아 가루를 체에 걸러 가며 살살 뿌린다. 마지막 가니쉬로 그릭요거트 한 스푼을 올리면 끝! 먹을 때는 카스텔라와 홍시, 그릭요거트를 함께 먹는 것을 잊지말자.
「 술술 넘어가는 노동주, 복분자 」
기안84와 김해준이 극한 노동으로 넉다운되자 박나래가 ‘복분자’ 로 수혈에 나섰다. 새콤하고 달달한 복분자 주에 톡쏘는 사이다를 넣어 10초만에 칵테일을 만들어 낸 것. 복분자 1, 제로 사이다 1.5 비율이 핵심으로 거기에 얼음을 동동 띄우면 고된 노동을 쓱 잊게 된다는 노동주가 완성된다. 김해준과 기안84는 복분사를 한모금 마시자 없던 에너지도 다시 돌아왔다고 입을 모아 얘기하니 분위기 전환이 필요할 때 수혈을 위한 레시피로 활용해보도록 하자.
「 미국식 바비큐에 도전하고 싶다면 풀드포크 」
박나래는 예전부터 손님맞이를 할 때 수비드한 고기 레시피를 주로 선보여 왔다. 이번에도 30시간 수비드한 돼지고기가 등장했다. 돼지고기를 바비큐한 뒤 찢어 버거나 타코에 넣어먹는 풀드포크 요리를 선보인 것. 수비드로 익힌 돼지 목살을 바비큐 한뒤 부드럽게 찢어서 빵에 넣고 코울슬로, 콘샐러드, 살사를 곁들여 먹는 것으로 홈파티 요리 메뉴로 제격이다. 고든램지나 되어야 할 수 있는 줄 알았던 풀드포크. 그러나 사실 전기밥솥만 있으면 요리가 가능하다. 목살이나 앞다리살을 꿀, 소금, 후추를 넣고 버무려준 뒤 지퍼백에 넣는다. 그런 다음 75도로 끓인 물을 전기밥솥에 붓고, 고기를 넣은 뒤 보온기능을 이용해 24시간 놔두면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가 된다고. 이렇게 익힌 고기를 200도로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5~20분 정도 겉을 바삭하게 익히면 풀드포크 완성! 고기를 찢은 뒤 취향에 맞게 할라피뇨, 콘샐러드, 피클 등을 넣고 먹어보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