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남은 인공눈물, 뒀다가 다시 썼다간? '이것'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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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히터를 많이 트는 요즘은 눈이 쉽게 건조해지는 때다.
따라서 인공눈물이 필수인데, 일회용 인공눈물을 쓰고 있다면 시간 텀을 둬 여러 번 나눠 쓰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21년 2월 공개한 '일회용 점안제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일회용 인공눈물은 일단 개봉되면 더 이상 밀봉상태가 유지되지 않아 무균 상태라 할 수 없다.
따라서 일회용 인공눈물을 여러 번 나눠 쓰거나 보관 후 재사용하는 습관은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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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바로 버려야
일회용 인공눈물을 개봉한 후에는 즉시 한쪽 또는 양쪽 눈에 1회만 사용하고, 남은 액과 용기는 바로 버려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21년 2월 공개한 '일회용 점안제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일회용 인공눈물은 일단 개봉되면 더 이상 밀봉상태가 유지되지 않아 무균 상태라 할 수 없다. 이후 여러 번 사용하면 제품 내 미생물이 증가해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일회용 인공눈물을 여러 번 나눠 쓰거나 보관 후 재사용하는 습관은 버려야 한다. 또한, 뚜껑을 잘라낸 부분의 파편을 제거하기 위해 처음 한두 방울은 사용하지 않고 버리기를 권장한다.
◇다회용 인공눈물은?
다회용 인공눈물은 방부제가 포함돼 있어 최대 한 달 정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하루 6회 이상 점안하지 않는 게 좋다. '벤잘코늄'이라는 방부제 성분이 각막세포 성장을 억제하거나 드물게는 각막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뚜껑을 자주 여닫는 과정에서 오염이 발생해 각종 안구 감염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인공눈물을 사용하기 전에는 비누로 깨끗하게 손을 씻어야 한다. 용기 뚜껑을 열 때는 용기의 끝이 손에 닿아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점안하는 과정에서 용기 끝이 손이나 눈썹, 눈꺼풀에 닿으면 약물이 오염될 수 있다. 실제 손에 서식하는 균이 개봉된 인공눈물 용기에서 동일하게 발견됐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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