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성악과 김정아 교수, 금복문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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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50) 영남대학교 성악과 교수가 29일 '제36회 금복문화상'을 수상했다.
금복문화상은 ㈜금복주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987년 제정한 상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최근 금복문화재단은 문학, 음악, 미술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김정아 교수가 음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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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김정아(50) 영남대학교 성악과 교수가 29일 ‘제36회 금복문화상’을 수상했다.
금복문화상은 ㈜금복주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987년 제정한 상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최근 금복문화재단은 문학, 음악, 미술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김정아 교수가 음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정아 교수는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에서 유학 후 2007년 9월 영남대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부임했다. 이탈리아 유학 시절 현란한 기교와 고난도의 고음 발성, 드라마틱한 노래로 국제성악콩쿠르를 휩쓸었으며, 귀국 후 독창회, 오페라 주역 출연, 교향악단과의 협연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교수는 2007년 영남대 교수부임 후 우수 연구교수상 2회, 강의 우수교수상을 3회 수상하는 등 교육·연구 분야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공연 문화계 현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예술가곡 발전과 보급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해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작 ‘청교도’ 주역 출연에 이어 올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작인 윤이상의 오페라 ‘심청’에 심청 역으로 출연해 경이로운 발성 테크닉과 음악적 해석으로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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