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주당 인천시당 당정협의회…현안사업 및 국비증액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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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의원들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사업 추진과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에서는 유정복 시장과 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민주당에서는 인천 계양을이 지역구인 이재명 당 대표를 비롯해 인천지역 민주당 의원과 지역위원장이 참석했다.
특히 유 시장은 지역 현안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민주당 의원들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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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인천 발전에 여야 없다"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의원들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사업 추진과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에서는 유정복 시장과 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민주당에서는 인천 계양을이 지역구인 이재명 당 대표를 비롯해 인천지역 민주당 의원과 지역위원장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최근 유럽 4개국 순방에서 인천이 세계적인 국제도시로서 손색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의 국가행사 격상, 2025 APEC 정상회의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필요성 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고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또 주요 현안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가칭)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 신설을 통한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 경인전철 지하화, 대체매립지 확보를 통한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종료, 인천지역 도심내 부대 이전, 인천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등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특히 유 시장은 지역 현안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민주당 의원들에게 요청했다.
앞서 시는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48억원) ▲9.15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지원(28억원) ▲캠프마켓 공원·도로부지 매입(118억 원) ▲송도 9공구 아암물류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100억원)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23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720억원) ▲스마트그린산단 촉진(70억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340억원) ▲인천발 KTX 건설(84억원) 등 11건 1552억원의 국비가 국회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유 시장은 "인천의 발전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여·야 정치권과 인천시가 힘을 하나로 모아 '원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현안에 대해 민주당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인천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정치 집단이 나뉘기는 했지만 최종 목표는 인천시의 발전, 인천시민의 더 나은 삶"이라며 "인천 발전에 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는 데 민주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3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철도 계획이 없는 계양 테크노밸리에 철도가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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