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왕산 케이블카 시범 운영…내년부터 정식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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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정선군은 먼저 군민들을 대상으로 12월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하기로 했다.
케이블카 운행 거리는 3.5km다.
케이블카는 내후년인 2024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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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정선군은 먼저 군민들을 대상으로 12월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후 내년 1월3일부터 정식 운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케이블카 운행 거리는 3.5km다. 매주 토요일에 해넘이 운행을, 일요일에는 해맞이 운행을 도입할 계획이다. 걸어서 3시간 넘게 걸리는 산 정상까지 20분 만에 갈 수 있어, 앞으로 누구나 쉽게 정상을 오갈 수 있게 됐다. 케이블카는 내후년인 2024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가리왕산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경기장으로 결정되면서 비로소 세상에 알려졌다. 가리왕산은 동계올림픽 유치과정에서 IOC의 조건을 충족한 남한 유일의 최적지였다. 하지만 올림픽 유치라는 영광의 이면에 대규모 시설 조성에 의한 상흔들이 곳곳에 남겨지며 가리왕산의 애환을 더욱 깊게 만들기도 했다.
산림청과 환경단체들은 이때다 싶어,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기존 땅속 깊숙하게 박힌 수십 개의 곤돌라 지주들을 갈아엎어 원천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지만, 가리왕산은 이미 스스로 자연 회복에 들어가 낙엽송을 비롯한 갖가지 식물들의 싹을 피우는 등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다.
주민들은 이곳 정상인 해발 1380m의 하봉에서 텐트를 치고 혹한을 보내는 등 몇 해에 걸친 투쟁 끝에 마침내 한시적이나마 유일한 올림픽 유산인 곤돌라를 운영할 수 있는 주체가 됐다. 평창동계올림픽 때 쓰인 선수 이동용 곤돌라를 관광 케이블카로 재활용하겠다는 취지다.
김영환 정선군 문화관광과장은 "해돋이, 해넘이, 은하수 보기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최고의 문화 관광 힐링 코스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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