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등 5개국 공군 ‘크리스마스 공수작전’…남태평양 섬에 의약·생필품 투하

정우진 입력 2022. 11. 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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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미 공군 초청으로 '크리스마스 공수작전'(Operation Christmas Drop)에 참가한다.

1952년 괌 남쪽 미크로네시아 지역 섬 주민들을 위해 생필품을 공수하며 시작된 이 작전은 미 공군의 가장 오래된 인도적 지원 작전이다.

공군은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미 태평양공군사령부가 주관하는 크리스마스 공수작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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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11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미 태평양공군사령부가 주관하는 크리스마스 공수작전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8일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실시된 '크리스마스 공수작전' 출정식에서 참가 장병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공군 제공


공군이 미 공군 초청으로 ‘크리스마스 공수작전’(Operation Christmas Drop)에 참가한다. 1952년 괌 남쪽 미크로네시아 지역 섬 주민들을 위해 생필품을 공수하며 시작된 이 작전은 미 공군의 가장 오래된 인도적 지원 작전이다.

공군은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미 태평양공군사령부가 주관하는 크리스마스 공수작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공군은 인도적 지원, 참가국 간 협력 증진 등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작전에 참가했다. 올해는 한·미·일과 호주, 뉴질랜드가 참여한다.

공군은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C-130 수송기 1대와 조종사, 정비사, 지원 요원 등으로 구성된 30여명의 훈련단을 파견했다. 이날 서울기지에서 이륙한 훈련단은 미크로네시아 지역 10여개 섬에 의약품·의류·생활필수품 등을 공수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12월 12일 귀국할 예정이다.

공수작전은 수송기에 탑재한 화물에 낙하산을 장착하고 저고도에서 해변으로 공중투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동정찰사령부 작전훈련처장 이덕희 대령은 “이번 훈련은 새로운 임무 환경에서 공중투하 능력을 검증하고 장거리 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진 기자 uz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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