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프리미엄 브랜드로 재도약 날갯짓

서지영 입력 2022. 11. 29. 15:22 수정 2022. 11. 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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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국내 매출 8000억원 대 제시
휠라코리아 김지헌 대표이사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가 내년 상반기부터 변화될 방향성을 공개하면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휠라코리아는 이달 24일과 25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휠라코리아 본사 컨벤션홀에서 유통채널 바이어, 위탁 점주, 예비 점주 등 유통 및 매장 관계자 대상으로 '2023 SS 컨벤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5개년 중장기 전략 '위닝 투게더'에 따른 국내 사업 운영 전략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5월 김지헌 휠라코리아 대표 취임 후 첫 컨벤션으로 더욱 주목받았다. 현장에는 국내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온라인, 편집숍 관계자 및 대리점주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고객과 매장으로부터 청취한 의견을 기반으로 변화의 구체적인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조직개편 및 외부 인력 영입 등을 통해 변화의 실행을 준비해왔다. 글로벌 차원에서 재정립된 브랜드 정체성인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 중인 상품과 유통(매장), 마케팅, 인테리어 등의 변화된 모습을 내년 봄 시즌 소비자에게 동시에 오픈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국내 매출을 8000억원대로 끌어올리며 스포츠 업계 3위에 재진입할 방침이다.

변화된 정체성에 맞춰 브랜드 가치를 재정립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2030 고객 공략, 메가 히트 아이템 개발,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포지션 전환 등 세 가지를 꼽고 구체적 실행 계획도 설명했다.

테니스를 중심으로 앰배서더와 인플루언서를 연계해 2030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 및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스타일 수를 축소하고 반응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마켓 니즈에 빠르게 대응, 새로운 메가 히트 아이템을 만들어 나간다.

디테일을 포함한 제품 전반 퀄리티를 높이고 국내에 글로벌 상품 라인을 확대 도입한다. 매장 인테리어 역시 신규 매뉴얼을 개발 중이며 내년 초부터 적용해나갈 예정이다. 내년 중 핵심상권에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계획하고 있으며 공식 자사몰 리뉴얼도 내년 1월 완료한다.

김 대표는 "내년 SS시즌부터 브랜드 고유 자산에 혁신을 더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변화의 방향성에 많은 공감과 기대를 해주시는 만큼, 강화된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로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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