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간지역 날씨도 알려줄게요”…제주도 육상 특보구역 확대

문정임 2022. 11. 29.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로와 도민 거주지역이 나날이 확장함에 따라 기상청이 제주도 육상 특보구역을 세분화기로 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북부중산간과 제주도남부중산간이라는 기상특보 구역을 신설해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전재목 제주지방기상청장은 "중산간지역 특보구역 신설로 지자체는 효율적인 자연재난 대비 업무가 가능해지고, 도민들은 더 정확한 기상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로와 도민 거주지역이 나날이 확장함에 따라 기상청이 제주도 육상 특보구역을 세분화기로 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북부중산간과 제주도남부중산간이라는 기상특보 구역을 신설해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 특보구역은 제주도 동·서·남·북부와 산지, 추자도 등 현행 6개 구역에서 총 8개 구역으로 확대된다.

신설되는 중산간 특보구역은 해발고도 200~600m 구간에 위치한 제주시와 서귀포시 중산간지역이다.

제주시 노형동과 연동, 아라동, 오라동, 봉개동을 비롯해 구좌읍, 조천읍, 애월읍, 한림읍 일부 지역이 북부중산간 특보구역에 포함된다.

또 서귀포시 중문동과 대천동, 대륜동, 서홍동, 동홍동, 영천동을 포함해 표선면, 남원읍, 성산읍, 안덕면 일부 지역이 남부중산간 특보구역에 들어간다.

이번 신설은 산간 지역으로 생활권이 확대되고 도로가 확장하면서 교통량이 증가하는 등 변화된 사회상을 반영했다.

특히 제주는 한라산과 오름 등 지형의 영향으로 고도별 기후 편차가 커 이전부터 육상 특보구역을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

전재목 제주지방기상청장은 “중산간지역 특보구역 신설로 지자체는 효율적인 자연재난 대비 업무가 가능해지고, 도민들은 더 정확한 기상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기상청은 기존 동·서·남·북부 4개 특보구역에 2000년 산지, 2015년 추자도 구역을 추가 운영해 왔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