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후 들어 2430선…외인·기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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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코스피가 29일 오후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과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반발 시위에도 상승세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중 한 때 2430까지 올랐다. 코스닥도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58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0.84%(20.57P) 오르 2428.84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0.11%(2.73P) 내린 2405.54로 출발한 뒤 오전 장 내내 등락을 번복했다. 오후 들어 안정적인 수급에 장중 0.93% 오른 2430.71을 찍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억원, 265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449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 홀로 284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만 보합이다. LG화학 -0.28%와 삼성SDI -1.65%만 내림세다. 나머지는 모두 상승 중이다.

2시 7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0.84%(20.26P) 오른 2428.53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0.40% 하락한 715.02에 출발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4억원, 40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 홀로 108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HLB -0.90%, 리노공업 -0.29%, 천보 -0.21%만 하락세다. 카카오게임즈와 에코프로는 각각 3.02%, 3.00%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