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T1과 3년 재계약...30대까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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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프랜차이즈 스타 '페이커' 이상혁과 동행을 3년 더 이어 간다.

지난 28일 T1은 공식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페이커' 이상혁과 2025시즌까지 같이 간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별도의 옵션은 없다.

이로써 '페이커' 이상혁은 전신인 SK텔레콤 T1부터 T1까지 한 팀에서만 13년 동안 활동하게 됐다.

페이커는 지난 2013년 T1의 전신인 SK텔레콤에서 데뷔했다. 이번 시즌까지 10년간 T1에서 뛰며 맹활약한 그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리빙 레전드'로 불린다.

2013, 2015, 2016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비롯해 2016, 2017 MSI 우승을 해냈다. 여기에 LCK 통산 10회 우승이라는 압도적인 커리어를 갖고 있다.

어느덧 리그 최고참 선수가 됐지만 여전히 톱클래스 수준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10년 차를 맞은 올해(2022 스프링 시즌)는 전승 우승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하기도 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면서 T1 팬들의 환호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T1은 코치진 보강 소식도 전했다. '스카이' 김하늘, '로치' 김강희, '톰' 임재현 등이 2023시즌 T1의 코치진으로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