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터 던지고 경찰 폭행 … 화물연대 노조원 3명 부산신항서 현행범 체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총파업 중인 화물연대 노조원 3명이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 45분께 부산 강서구 신항 선원회관 앞 노상에서 노조원 3명이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노조원 A 씨는 운행 중인 트레일러 차량 앞 유리창에 라이터를 던져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옆에 있던 노조원 B 씨와 C 씨는 A 씨가 체포되는 것을 막아서며 경찰관 2명에게 물병을 던지고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총파업 중인 화물연대 노조원 3명이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 45분께 부산 강서구 신항 선원회관 앞 노상에서 노조원 3명이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노조원 A 씨는 운행 중인 트레일러 차량 앞 유리창에 라이터를 던져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옆에 있던 노조원 B 씨와 C 씨는 A 씨가 체포되는 것을 막아서며 경찰관 2명에게 물병을 던지고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으나 폭행당한 경찰관 2명은 타박상 등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을 예정이다.
이번 화물연대 파업의 단초가 된 안전운임제란 화물차주의 최소 운송비를 규정한 제도로, 정해둔 표준 운임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하게 되면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게 하는 제도이다. 도입 당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유효한 3년 일몰제로 도입됐다.
지난 22일 당정은 이 기간을 3년 연장 시행하는 안을 내놓았지만 화물연대는 ‘품목 확대’를 위해 총파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적용 차종·품목을 기존 컨테이너와 시멘트 운송 차량에서 철강재, 자동차, 위험물, 사료·곡물, 택배 지·간선 등 5개 품목으로 확대할 것을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모와 해외여행 다녀온 승무원 아내…삐친 남편은 "우리 엄마는?" - 아시아경제
- 한밤중 재난문자에 '깜짝'…합참 "북한 대남전단 추정 물체 식별, 軍 조치 중" - 아시아경제
- "폐지 줍는 노인도 해결 못했는데 집은 무슨"…이럴 때 아니다[시니어하우스] - 아시아경제
- 뜯지도 않은 택배만 2억원 어치…퇴직 후 쇼핑중독에 빠진 60대 여성 - 아시아경제
- 7배 커진 증류식 소주 시장…'일품단심' 이효리, 구원투수 등판 - 아시아경제
- 혐한발언 쏟아내던 장위안, 한국 와선 "본의 아니었다" 태세전환 - 아시아경제
- "돈벼락 맞게 해줄게"…로또 당첨번호 예측서비스 피해 주의보 - 아시아경제
- "서울 도심 폐교 활용해, 중산층 노인주택 지어야"[시니어하우스] - 아시아경제
- KBS '강제추행' 오영수 출연 정지…29일 김호중 심사 - 아시아경제
- 중견 소·부·장 기업들, 세액공제 없으면 투자 못하는데…22대 국회 험로 예고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