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통계 업체 “한국 16강 가능성 9%…우루과이 49%·가나 41%” 예측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나에 패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포르투갈을 꺾고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9%라는 미 통계업체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 통계 업체인 파이브서티에잇은 29일(이하 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라운드가 종료된 뒤 출전 32개국의 16강 진출 확률을 조정했는데 한국은 9%를 기록했다.
이는 탈락이 확정된 카타르, 캐나다를 제외한 출전국 중에서 G조 카메룬(2%), D조 튀니지(4%), 웨일스(5%) 다음으로 가장 낮은 수치다.
파이브서티에잇은 우루과이와 가나 중에 한 팀이 H조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점쳤다. 자력으로 16강 진출 가능성이 없는 우루과이가 49%로 가나(42%)보다 조금 더 높은 것이 눈에 띈다.
한국은 28일 열린 가나와의 대회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조규성(전북)이 2골을 터뜨렸지만 아쉽게 2-3으로 졌다.
1무1패(승점 1)가 된 한국은 포르투갈(2승·승점 6), 가나(1승1패·승점 3)에 이어 H조 3위가 됐다. 조 4위는 1무1패(승점1)의 우루과이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에서도 가나(3-2 승), 우루과이(2-0 승)를 연파하고 조기에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다음달 2일 밤 12시에 펼쳐지는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반드시 이기고 우루과이-가나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복잡한 경우의 수 때문이다. 한국이 포르투갈에 비기거나 패할 경우 탈락이 확정된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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