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통계 업체 “한국 16강 가능성 9%…우루과이 49%·가나 41%” 예측

배재성 2022. 11. 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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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가 끝난 손흥민, 벤투 감독, 이강인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나에 패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포르투갈을 꺾고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9%라는 미 통계업체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 통계 업체인 파이브서티에잇은 29일(이하 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라운드가 종료된 뒤 출전 32개국의 16강 진출 확률을 조정했는데 한국은 9%를 기록했다.

이는 탈락이 확정된 카타르, 캐나다를 제외한 출전국 중에서 G조 카메룬(2%), D조 튀니지(4%), 웨일스(5%) 다음으로 가장 낮은 수치다.

파이브서티에잇은 우루과이와 가나 중에 한 팀이 H조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점쳤다. 자력으로 16강 진출 가능성이 없는 우루과이가 49%로 가나(42%)보다 조금 더 높은 것이 눈에 띈다.

한국은 28일 열린 가나와의 대회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조규성(전북)이 2골을 터뜨렸지만 아쉽게 2-3으로 졌다.

1무1패(승점 1)가 된 한국은 포르투갈(2승·승점 6), 가나(1승1패·승점 3)에 이어 H조 3위가 됐다. 조 4위는 1무1패(승점1)의 우루과이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에서도 가나(3-2 승), 우루과이(2-0 승)를 연파하고 조기에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다음달 2일 밤 12시에 펼쳐지는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반드시 이기고 우루과이-가나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복잡한 경우의 수 때문이다. 한국이 포르투갈에 비기거나 패할 경우 탈락이 확정된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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