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흘리는 손흥민에게 '셀카 찍자' 가나 코치 비난 폭주

김동환 기자 2022. 11. 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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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가 비난을 받고 있다.

경기 후 패배의 아픔에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에게 다가가 눈치없이 '셀카' 요청을 했다.

가나 대표팀의 코칭스태프 중 한 명이 한 손에 가나 국기를 들고 슬퍼하는 손흥민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가나의 코칭스태프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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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bible 인스타그램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가나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가 비난을 받고 있다. 경기 후 패배의 아픔에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에게 다가가 눈치없이 '셀카' 요청을 했다.


한국은 28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에 2-3으로 패배했다. 후반 추가시간 한국의 코너킥 상황에서 매몰차게 경기를 종료한 앤서니 테일러 주심의 결정 탓에 한국 선수들은 울분을 참지 못했다.


주장으로 경기에 나선 손흥민 역시 주심에게 다가가 항의하고 울분을 삭혔다. 반면 가나는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행복의 순간은 승자의 권리이지만, 패자에 대한 배려와 눈치가 없었다.


가나 대표팀의 코칭스태프 중 한 명이 한 손에 가나 국기를 들고 슬퍼하는 손흥민에게 다가갔다. 어깨동무를 하고 '셀카'를 찍었다. 손흥민은 다른 곳을 응시하며 외면했다. 하지만 가나의 코칭스태프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장면은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유명 축구 관련 SNS 계정들에 회자됐다. 650만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sportbible'이 장면을 알렸다. 팬들은 "손흥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호날두였다면 핸드폰을 빼앗아 바닥에 던졌을 것이다"라며 비난했다.


한편 H조 2차전 결과 조 최강팀으로 꼽혔던 포르투갈이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한국을 꺾은 가나가 승점 3점으로 2위이고, 골득실에 따라 한국(승점 1, 골득실 –1)이 우루과이(승점 1, 골득실 –2)에 앞선 상태다.


포르투갈을 제외한 나머지 한 자리는 아직 미정이다. 3차전 결과에 따라 한국, 가나, 우루과이가 모두 16강행을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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