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의 연이은 헤딩골… ‘머리 충격’ 괜찮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8일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가 2대 3으로 종료됐다.
아쉬운 결과지만, 만회골과 추가골을 연달아 헤더(헤딩)로 넣은 조규성의 활약이 눈부셨다.
◇반복적 충격, 뇌질환 위험 높여헤더 동작을 반복하면 뇌 손상 정도가 심해져 뇌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치매도 조심해야헤더로 인한 뇌 손상은 치매 발생 위험도 높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복적 충격, 뇌질환 위험 높여
헤더 동작을 반복하면 뇌 손상 정도가 심해져 뇌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뇌진탕유산재단 국제연구팀에 따르면, 머리에 충격이 자주 가해지는 스포츠 선수는 일반인보다 만성 외상 뇌병증에 걸릴 위험이 68배 더 높다. 만성 외상 뇌병증은 외부에서 가해진 충격으로 뇌세포가 파괴돼 두뇌가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기억력 손상, 우울증, 치매로 이어지는 뇌질환이다. 만성 외상 뇌병증은 총 4단계로 발병한다. 1단계, 두통이 생기고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2단계, 두통과 집중력 저하가 지속되고 우울증, 공격적인 성향이 나타난다. 3단계, 인지기능이 손상되기 시작한다. 4단계, 치매로 이어져 언어능력이 떨어지고 공격적인 성향이 심화된다.
◇치매도 조심해야
헤더로 인한 뇌 손상은 치매 발생 위험도 높인다. 미국 의사협회지 연구팀이 18년간 전직 축구선수 7636명과 일반인 2만3028명의 치매 발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전직 축구선수였던 사람은 일반인보다 치매 발생률이 3.7배 더 높았다. 특히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느라 헤더로 공을 많이 받는 수비수는 일반인보다 치매 발생 위험이 5배나 더 높았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축구연맹(USSF)나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서도 뇌가 충분히 자라지 않은 유소년들의 헤더를 금지 및 최소화하고 있다.
◇빠른 대처 필요해
축구를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헤더로 공을 받는 횟수를 최대한 줄이는 게 이상적이다. 또 헤더 기술을 자주 사용하며 축구를 한다면, 주기적으로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CT는 머리 외상을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하는 검사법이다. 헤더 후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도 CT로 뇌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구역·구토를 동반한 두통 ▲의식 혼미·졸음 ▲의식 잃는 경우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경우 ▲코나 귀로 맑은 액체나 피가 나오는 경우에는 곧바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머리 외상의 예후는 환자의 나이, 손상 정도 등에 따라 다르지만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로 뇌 손상을 줄이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헤딩 약한 기성용, 혹시 이걸 알고 일부러?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지단,헤딩 많이 해서 대머리 됐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축구선수 얼굴에 ‘화상’은 없다, 다만 ‘노화’만이 있을 뿐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조재진의 투혼 "다리 수술은 월드컵 이후에"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베컴, 루니, 안정환...문신하면 축구 잘하나?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태극전사의 건강 이것이 궁금하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소소한 건강 상식] 헤딩하면 뇌세포 죽을까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살 안 찌고, 혈당도 안정”… 아침에 ‘이 음식’ 먹으라는데, 뭐지?
- 경제 위기 이주노동자 심장질환 치료해준 ‘이 병원’
- "이제 강아지랑 외식 가능해진다"… 식당·카페 반려동물 출입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