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작가 겸 연출가 오태석 별세…향년 82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극작가이자 연극 연출가인 오태석 씨(사진)가 28일 별세했다.
남해안 지역의 가매장 장례 의식을 소재로 한 장막 희곡 '초분'으로 한국일보 연극영화상 작품상을 받은 이후 연극계에서 가장 많은 수상을 기록한 고인은 이 작품으로 미국에서 공연하며 한국 최초 해외공연 기록도 남겼다.
고인은 1972년 동랑레파토리 극단 연출을 맡은 인연으로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교수를 역임했다.
고인은 우리말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연극을 선보여 명성을 얻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1/29/akn/20221129092249906qfgg.jpg)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극작가이자 연극 연출가인 오태석 씨(사진)가 28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1940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연세대 철학과 졸업 후 196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웨딩드레스'가 당선되며 극작가로 데뷔했다.
남해안 지역의 가매장 장례 의식을 소재로 한 장막 희곡 '초분'으로 한국일보 연극영화상 작품상을 받은 이후 연극계에서 가장 많은 수상을 기록한 고인은 이 작품으로 미국에서 공연하며 한국 최초 해외공연 기록도 남겼다.
고인은 1972년 동랑레파토리 극단 연출을 맡은 인연으로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교수를 역임했다. 1984년 극단 목화레파토리컴퍼니를 창단했고 1990년 목화레파토리극장을 개관했다. 1998년 성좌극장 대표, 1999년 극장 아룽구지 대표를 거쳐 국립극단 예술감독을 지냈다.
고인은 우리말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연극을 선보여 명성을 얻었다. 함경도, 제주도, 평안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중국 연변과 일본 오사카 한인촌의 말까지 다양한 방언들을 수집해 이를 연극 언어로 발전시키는 공연을 연출했다.
저서로 '백마강 달밤에', '북소리 울릴 때(산문집)', '오태석 희곡전집(전 4권)'이, 작품집으로는 '자전거'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 '환절기' '초분' '태' 등이 있다.
2018년 미투 폭로 이후에는 사과 없이 은둔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 12월 1일 오전.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누드비치 아니라니까요"…알몸 관광객에 몸살 앓는 '이곳'
- "어? 김소영, 걔 아니야?"…신상공개 되자 증언 쏟아졌다
- 이재룡 '술타기 의혹', 음주측정 방해 혐의로 추가 입건
- '화장실 몰카' 찍다 잡힌 충북 장학관, 몸에 소형 카메라 3대 더 있었다
- "독도? 일본 땅이지…전 세계에 확실히 알릴 것" 다카이치의 작심발언
- "오빠 먼저 잠들어 서운"…모텔 살인 후 '자작 카톡' 보낸 김소영
- '왕사남' 신드롬에 장항준도 돈방석?…어마어마한 인센티브에 '관심'
- "커피 마시고 산책 좋았는데"…40대 '파이어족' 사무직으로 돌아갔다
- "갤럭시 쓰는 남자 싫어"…프리지아 발언에 '핸드폰 계급' 재점화
- "2000원 내고 화장실 들어가라고? 너무 과해" 카페 메뉴판 두고 '시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