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 피하는 사람, ‘이것’ 먹어야 당뇨병 안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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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등을 위해 '저탄수화물 식단'을 고집하는 경우가 있다.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저탄수화물 식단을 실천하는 30~55세 성인 20만3541명을 대상으로, 섭취하는 단백질 종류가 당뇨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비교·분석했다.
예리 왕 박사는 "이 연구는 저탄수화물 식단에 식물성 단백질을 충분히 먹는 것이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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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저탄수화물 식단을 실천하는 30~55세 성인 20만3541명을 대상으로, 섭취하는 단백질 종류가 당뇨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비교·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식단에 관한 설문지를 4년마다 작성했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당뇨병 발병을 30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단백질을 식물성 단백질로 섭취하느냐 동물성 단백질로 섭취하느냐에 따라 당뇨병 위험이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성 단백질을 주로 섭취한 사람은 30년 동안 당뇨병 발병 위험이 약 6% 더 낮았다. 동물성 단백질을 주로 섭취한 사람은 식물성 단백질을 주로 섭취한 사람보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약 3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콩 등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보다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저탄수화물 식단을 할 땐 허기가 빨리 생기는데, 이때 식물성 단백질을 먹으면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예리 왕 박사는 “이 연구는 저탄수화물 식단에 식물성 단백질을 충분히 먹는 것이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심장협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인 ‘순환(Circula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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