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가치 높은 DPG 단독 생산 시설 준공

황인호 2022. 11. 29.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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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의 화학사업 투자사인 SK피아이씨글로벌은 고부가 친환경 소재인 '디프로필렌글리콜'(DPG) 제품을 단독 생산할 수 있는 'DPG 단독 생산시설'을 세계 최초로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단독 생산시설 준공으로 SK피아이씨글로벌은 연산 3만t 규모의 고품질 DPG 제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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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피아이씨글로벌, 세계 최초로
박원철(오른쪽에서 9번째부터) SKC 사장, 원기돈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 등이 28일 SK피아이씨글로벌 울산공장에서 DPG 단독 생산 시설 준공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C 제공


SKC의 화학사업 투자사인 SK피아이씨글로벌은 고부가 친환경 소재인 ‘디프로필렌글리콜’(DPG) 제품을 단독 생산할 수 있는 ‘DPG 단독 생산시설’을 세계 최초로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DPG는 향수, 기초화장품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PG 제품군 가운데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전자 기기의 표면 코팅제·잉크 등에도 사용된다.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시장 규모는 30만t으로 성장했다.

DPG는 지금까지 병행 생산만 가능했다. DPG 1t을 생산하기 위해 다른 PG 제품(MPG·TPG)을 6t가량 함께 생산해야 했다. 이를 SK피아이씨글로벌에서 단독 공정 상업화에 성공한 것이다. 단독 생산시설 준공으로 SK피아이씨글로벌은 연산 3만t 규모의 고품질 DPG 제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증설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SK피아이씨글로벌 울산 공장에서 열린 준공식에 참석한 이경호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협력국장은 “DPG 단독 생산 공정은 부산물이 동시에 생산되는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정”이라며 “한국 화학산업의 경쟁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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