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날두’ 유럽에 등돌리나… 미국·중동 이적설

이의재 2022. 11. 29.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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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세계 축구계를 양분했던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 미국이나 중동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27일(현지시간) 메시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인터 마이애미 이적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에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내년부터 메시가 구단 지분의 35%를 인수해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 겸 선수로 활약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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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LS 구단, 메시와 접촉”
“사우디, 호날두에 3010억 제안”
리오넬 메시가 26일(현지시간) 열린 아르헨티나와 멕시코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지난 24일 포르투갈과 가나의 조별리그 H조 경기에 나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모습. AP·로이터연합뉴스


2010년대 세계 축구계를 양분했던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 미국이나 중동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27일(현지시간) 메시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인터 마이애미 이적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적이 실제로 이뤄질 경우 메시는 MLS 역사상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8월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과 2년 계약을 맺은 메시는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자유로운 이적이 가능해진다.

메시 영입 계획의 ‘키맨’으로 알려진 인물은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이다. 인터 마이애미는 창단 과정부터 ‘왕년의 슈퍼스타’인 베컴의 유명세를 활용해 화제를 모았다. 빅리그 출신 스타를 영입하는 데도 적극적이었다. 지난 10월 은퇴한 메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곤살로 이과인이 선수 생활 말년을 이 팀에서 보냈다.

메시의 측근인 마르셀로 멘데스는 같은 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인터 마이애미 이적을 위한 협상은 없었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하지만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내년부터 메시가 구단 지분의 35%를 인수해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 겸 선수로 활약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라이벌 호날두는 중동 구단들로부터 거액의 영입 제의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나스르가 3년 2억2500만 달러(약 301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하며 호날두에게 구애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힐랄도 만만찮은 수준의 액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 소속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갈등을 빚으며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한 호날두는 현재 소속 팀 없이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다. 선수 본인은 여전히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빅 클럽’으로의 이적을 바라고 있지만 많은 나이와 높은 주급 때문에 성사 여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이의재 기자 sentin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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