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째 장교, 육해공 3남매, 3대 직업군인… ‘병역명문가’ 탄생

정우진 입력 2022. 11. 29.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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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째 장교로 복무하는 가족, 영토·영해·영공을 지키는 3남매 등 다양한 병역 명문가가 28일 탄생했다.

해군은 이날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제133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장교는 해군 64명(여군 18명), 해병대 36명(여군 23명) 등 총 100명이다.

해병대 임지유(25·오른쪽) 소위는 베트남전 참전용사인 조부(육군 상사 전역)와 해군 중령으로 전역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3대째 직업 군인으로 복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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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째 장교로 복무하는 가족, 영토·영해·영공을 지키는 3남매 등 다양한 병역 명문가가 28일 탄생했다.

해군은 이날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제133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장교는 해군 64명(여군 18명), 해병대 36명(여군 23명) 등 총 100명이다.

해군 최진영(24·사진 왼쪽) 소위는 증조부(육군 대령 전역)와 조부(육군 중령 전역), 아버지(육군 소령 전역)의 뒤를 이어 4대째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최 소위의 증조부는 광복군으로 활동한 뒤 6·25전쟁에 참전했고, 조부는 향토예비군 창설 요원으로 활약했다. 해병대 임지유(25·오른쪽) 소위는 베트남전 참전용사인 조부(육군 상사 전역)와 해군 중령으로 전역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3대째 직업 군인으로 복무한다.

해군 박소영(27) 소위는 공군 중사 언니, 육군 중위 남동생과 함께 대한민국 영토·영해·영공을 수호하게 됐다. 박 소위는 “3남매가 모두 군인으로 복무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해병대 김미선(29) 소위는 해군 중사 남편과 함께 바다를 지키게 됐다. 김 소위는 사관후보생 교육과정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우진 기자 uz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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