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하나님의 손이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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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병원에서 여아 쌍둥이가 12주나 빨리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그 손으로 동생을 살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이 그를 붙잡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내가 사는 날 동안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손이 나를 힘있게 붙잡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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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병원에서 여아 쌍둥이가 12주나 빨리 태어났습니다. 각각 인큐베이터에 넣었는데 갑자기 동생의 상태가 나빠졌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간호사가 얼른 언니의 인큐베이터에 넣어주자, 언니가 동생 어깨에 손을 얹었지요.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위태롭던 동생이 차츰 안정을 찾았습니다. 쌍둥이 자매는 아주 건강하게 자랐습니다. 그 연약한 아기의 조막손에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 손으로 동생을 살린 것입니다.
“주님께서 나의 앞뒤를 두루 감싸 주시고, 내게 주님의 손을 얹어 주셨습니다.”(시 139:5, 새번역) 시인은 세상에서 참 많은 일을 겪습니다. 하늘에 오를 듯 좋은 일도 있고, 나락에 떨어진 듯 힘든 일도 있지요. 동쪽 벼랑 끝에 서기도 하고 바다 끝 서쪽으로 몰릴 때도 있습니다. 깜깜한 어둠 속에 헤매기도 하지요. 시인의 인생은 파란만장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변함없는 사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손이 그를 붙잡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사는 날 동안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손이 나를 힘있게 붙잡아 주십니다.
서재경 목사(수원 한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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