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동훈 장관 신변보호조치…스마트워치 지급 협의

장세희 2022. 11. 28. 22: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더탐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집을 찾아간 것과 관련, 경찰은 한 장관과 한 장관의 가족들에 대해 신변보호 조치에 나섰다.

더탐사 취재진 5명은 전날 오후 1시께 아파트 정문에서 "강제 수사권은 없지만, 일요일에 경찰 수사관들이 갑자기 기습적으로 압수수색한 기자들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한 장관도 공감해 보라는 차원에서 취재해 볼까 한다"며 "정상적인 취재 목적의 방문이고 사전에 예고하고 방문하는 것이라 스토킹이나 다른 걸로 처벌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택 주변 순찰 강화
스마트워치 지급 협의 중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더탐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집을 찾아간 것과 관련, 경찰은 한 장관과 한 장관의 가족들에 대해 신변보호 조치에 나섰다.

28일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한 장관의 자택 주변 순찰을 강화하는 등 신변보호 조치에 들어갔다. 또 이들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더탐사 취재진 5명은 전날 오후 1시께 아파트 정문에서 "강제 수사권은 없지만, 일요일에 경찰 수사관들이 갑자기 기습적으로 압수수색한 기자들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한 장관도 공감해 보라는 차원에서 취재해 볼까 한다"며 "정상적인 취재 목적의 방문이고 사전에 예고하고 방문하는 것이라 스토킹이나 다른 걸로 처벌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한 장관의 자택 앞에 놓인 택배물도 살펴보다 집 안에서 인기척이 없자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자택 안엔 한 장관 부인과 자녀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장관은 이들을 공동주거침입과 보복 범죄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한 장관은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출근길에서 "과거에는 이정재, 임화수, 용팔이 같은 정치 깡패들이 정치인들이 나서서 하기 어려운 불법들을 대행했다"며 "지금은 더탐사 같은 곳이 정치 깡패들이 했던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비판한 바 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