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전문 장대현학교, 설립 10년만에 부산 교육청 인가

내년 3월 장대현 중·고등학교 개교

장대현학교 전경.

대안교육기관인 장대현학교(교장 임창호 목사)는 28일 부산 교육청 사립 대안학교(각종학교) 1호로 인가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 강서구 신호동에 있는 장대현학교는 수도권 외 유일한 탈북학교다.

수도권에는 여명학교와 하늘꿈 중고등학교, 드림학교가 있다.

비영리 재단법인 북한인권과민주화실천운동연합(이사장 임창호)이 2012년 익명의 성도의 건물을 기증 받아 설립했다.

북한 이탈 청소년의 심적 치유와 건강 증진, 양질의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장대현학교의 교명은 장대현 중·고등학교로 바뀐다.

위탁 교육이나 검정고시 없이 직접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통일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중등 2개 학급, 고등 2개 학급 총 20명 정원이다.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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