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 날 될 걸?" 빵터졌다…이승우가 말한 '가나 아이유' 누구
축구 선수 겸 해설위원 이승우가 국내 가수 아이유와 가나 선수 안드레 아이유를 함께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축구 해설위원 이승우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대한민국 대 가나 경기를 앞두고 박지성 전 축구 선수, 배성재 캐스터와 중계에 나섰다.
이 가운데 이승우는 "항상 (선수로서) 경기를 준비하면서 아이유 노래 '좋은 날'을 많이 들었다. 한국에는 아이유가 있지 않냐"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 노래 듣고 좋은 경기 많이 했었는데 (가나) 아이유 선수는 ('좋은 날') 못 듣지 않냐. 그러니까 오늘 좋은 경기 안 될 것 같다"고 농담했다.
이를 들은 배성재가 "(가나 아이유에게) 싫은 날이었으면 좋겠다"라고 하자, 이승우는 "싫은 날 되어야죠"라면서 맞장구를 치기도 했다.
이승우는 아이유 선수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배성재가 "뭔가 가나에 대해 공포감이 느껴지는 게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4년 미국에서 만났을 때 우리가 4 대 0으로 패했다. 그때 아이유 선수가 해트트릭 기록했었다"라고 설명하자, 이승우는 "그때는 아이유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지금은 세월이 많이 지났다. 특히 김민재라는 K-괴물이 (우리 대표팀에) 있기 때문에 긴장 많이 해야 할 것"이라고 자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이날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를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앞서 한국 대표팀은 지난 24일 진행된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챙겼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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