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전' 카메룬-세르비아, 3-3 무승부…멀어진 16강

정길준 2022. 11. 2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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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선수들이 카메룬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3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카메룬과 세르비아가 28개의 슈팅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거뒀다.

카메룬과 세르비아는 28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경기 초반 카메룬이 볼 점유율 가져가며 공세를 펼쳤고 선제점을 가져갔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니콜라 응쿨루의 머리에 맞고 흐른 공을 장샤를 카스텔레토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그대로 전반전이 끝나는 듯 했지만 세르비아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46분 파울로 얻어 찬 프리킥을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 왼쪽 구석에 정확히 꽂아넣었다. 이어 전반 48분에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가 골대 정면에서 오른쪽 구석으로 공을 차 골망을 갈랐다.

세르비아는 후반전에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8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카메룬 수비가 혼란스러운 틈을 타 페널티 라인 안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아 3-1로 달아나는 골을 넣었다.

카메룬은 포기하지 않고 반격에 속도를 냈다. 빠른 역습으로 후반 18분과 21분 각각 빈센트 아부바카르와 에릭 막심 추포 모팅이 잇달아 득점하며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지만 초정밀 비디오 판결로 득점을 인정 받았다.

두 팀은 나란히 1무 1패 승점 1점으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남은 3차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이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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