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이렇게' 먹으면, 체온 급격히 떨어진다

이해나 기자 2022. 11. 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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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중반 서울 최저 기온이 영하 8~9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력한 추위가 몰려오는 것인데, 우리 몸은 체온이 1도만 내려가도 신진대사 효율이 12% 떨어지고, 몸속 효소 기능이 50% 이상 저하된다.

즉, 근육, 뇌 등 다른 곳으로 가야할 혈액이 줄면서 체온이 낮아지는 것이다.

◇단호박·생강·계피 섭취 도움체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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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하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번주 중반 서울 최저 기온이 영하 8~9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력한 추위가 몰려오는 것인데, 우리 몸은 체온이 1도만 내려가도 신진대사 효율이 12% 떨어지고, 몸속 효소 기능이 50% 이상 저하된다. 그러면 면역력이 약해져 각종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체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습관, 음식 등을 알아본다.

◇과식하면 체온 급격히 떨어져
과식(過食)하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체내로 들어온 많은 양의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위장으로 혈액과 에너지가 집중되기 때문이다. 즉, 근육, 뇌 등 다른 곳으로 가야할 혈액이 줄면서 체온이 낮아지는 것이다. 몸에 지방이 많으면 무조건 체온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지방에는 액체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어 지방이 많을수록 체온이 낮아지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배가 부르지 않을 정도의 적절한 양만 먹는 것이 좋다.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는 습관은 체온을 높인다. 음식을 씹는 과정에서 머리와 얼굴 전체에 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음식은 30회씩 씹는 게 좋고, 식사 시간에는 최소 20분을 넉넉히 투자해야 한다. 아몬드 등 견과류나 깨 등을 샐러드에 토핑으로 얹거나, 우엉, 연근 등 많이 씹어야 하는 음식을 자주 먹는 게 도움이 된다.

◇단호박·생강·계피 섭취 도움
체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다. 체온을 높이는 대표적인 음식은 다음과 같다.

▷단호박=단호박이 노란 이유는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이 많기 때문이다. 단호박 100g에는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돼 있다. 항산화 성분은 체내 산소 공급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체온 유지를 돕는다. 체온 유지를 위해 단호박을 먹는다면 샐러드보다는 따뜻하게 죽을 끓여 먹는 게 좋다.

▷생강=생강은 예로부터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차로 달여 마시던 식품이다. 동의보감에 생강은 '성질이 따뜻한 약으로 양기를 잘 돌게 한다'고 쓰여있다. 생강은 혈액순환을 도울 뿐 아니라, 진저롤이란 소염 성분이 들어 있어 감기가 있을 때 생강차를 마시면 코·목 염증 완화에 좋다.

▷계피=계피는 혈류량을 늘리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몸을 따뜻하게 한다. 계피의 주성분인 '신남알데하이드'는 살균·항암 효과도 있다. 그냥 먹기보다 생강과 함께 따뜻한 차로 끓여 마시면 좋다. 맛이 쓰다면 꿀을 조금 넣으면 된다.

▷바나나=바나나에 많은 비타민B와 마그네슘은 갑상선과 부신 기능을 도와 우리 몸이 체온을 잘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마그네슘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몸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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