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연고, ‘이렇게’ 발라야 부작용 위험 낮춘다

전종보 기자 2022. 11. 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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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는 피부 질환을 치료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제다.

스테로이드 연고·크림은 질환이 생긴 부위에 바로 작용하며, 전신으로 흡수되는 약물의 양을 줄여 전신 부작용 위험도 낮출 수 있다.

피부염으로 인해 스테로이드 연고나 크림을 바를 때는 염증이 발생한 부위에 흡수될 정도로만 약을 사용해야 한다.

비스테로이드성 연고는 부작용이 없는 약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이 역시 약 사용 초기에 작열감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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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스테로이드는 피부 질환을 치료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제다. 먹는 약이나 주사도 있지만, 주로 연고 또는 크림 형태로 사용한다. 스테로이드 연고·크림은 질환이 생긴 부위에 바로 작용하며, 전신으로 흡수되는 약물의 양을 줄여 전신 부작용 위험도 낮출 수 있다.

피부염으로 인해 스테로이드 연고나 크림을 바를 때는 염증이 발생한 부위에 흡수될 정도로만 약을 사용해야 한다. 성인 두 번째 손가락 마지막 마디에 두께 5mm 연고를 짜면(약 0.5g) 두 손바닥 넓이만큼 바를 수 있다. 정해진 횟수만 발라야 하며, 연고를 바르기 전과 바른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말리는 게 좋다. 의사 권고가 없다면 밴드나 붕대를 사용하지 말고, 약을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담당의와 상담을 통해 휴식일을 정하도록 한다. 오랫동안 약을 바른다면 보습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약을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만큼 적당한 강도의 약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불안하다는 이유만으로 고강도 대신 저강도 스테로이드 약제를 오래 바르면 치료 효과가 없고 오히려 부작용 위험만 높아질 수 있다.

국소적으로 바르는 스테로이드 약제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염증반응을 억제한다. 강도 또한 약의 혈관수축 정도에 의해 결정된다. 우리나라는 1단계(강)부터 7단계(약)까지 있고, 제형에 따라서도 강도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연고가 크림이나 로션에 비해 강도가 센 편이다. 적절한 강도는 환자의 연령, 바르는 부위, 질환 부위의 심각한 정도 등을 고려해 선별한다.

스테로이드 연고·크림 사용 후 발생 가능한 부작용에는 피부위축, 튼살, 피부궤양, 감염, 여드름 등이 있다. 약이 전신에 흡수돼 전신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얇거나 벗겨진 피부에 사용했을 때, 겨드랑이처럼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사용했을 때 부작용 발생 위험이 있고, 노인, 소아가 바르거나 오랜 기간 발랐을 때도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부작용을 피하려면 반드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약 사용여부와 약의 종류, 강도 등을 결정해야 한다. 비스테로이드성 연고는 부작용이 없는 약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이 역시 약 사용 초기에 작열감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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