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수 안경 속 '플라스틱 렌즈'… 시력에 치명적

이해나 기자 2022. 11. 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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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이 정상인 사람도 패션을 위해 무도수 안경을 쓰는 경우가 있다.

이때 안경테 유지를 목적으로 끼워진 '플라스틱' 투명 렌즈를 그대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자칫하다간 시력이 떨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동남보건대 안경광학과 이영일 교수는 "저품질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진 데모 렌즈는 선명도가 떨어지고, 렌즈 면이 평평해 시야 왜곡으로 인한 시력 저하를 일으킨다"며 "또 자외선이 렌즈를 그대로 통과하기 때문에 장기간 착용하면 안과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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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플라스틱 렌즈를 끼운 패션 안경을 썼다간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사진=게이티이미지뱅크
시력이 정상인 사람도 패션을 위해 무도수 안경을 쓰는 경우가 있다. 이때 안경테 유지를 목적으로 끼워진 '플라스틱' 투명 렌즈를 그대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자칫하다간 시력이 떨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판매업체 쪽에서도 렌즈 교체를 별도로 공지하지 않아 더 주의가 필요하다.

동남보건대 안경광학과 이영일 교수는 "저품질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진 데모 렌즈는 선명도가 떨어지고, 렌즈 면이 평평해 시야 왜곡으로 인한 시력 저하를 일으킨다"며 "또 자외선이 렌즈를 그대로 통과하기 때문에 장기간 착용하면 안과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온라인 등에서 무도수 안경을 구입했을 때, 렌즈가 아무런 기능 없는 플라스틱 재질이라면 안경원을 방문해 광학적 기능을 갖춘 특수 플라스틱, 유리, 수정, 폴리카보네이트 등으로 제작된 일반 안경 렌즈로 교체해야 한다.

이영일 교수는 "만약 렌즈 교체 비용이 부담된다면 차라리 렌즈를 아예 빼고 안경테만 쓰는 게 눈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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