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VS 수아레스’… 한국 16강 가늠할 H조 빅매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포함한 H조의 최대 '빅매치'는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2차전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정형화된 순위에서나 선수의 기량에서 상대적 우위에 있는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는 H조 16강 판세를 결정할 강자로 꼽힌다.
먼저 1승을 따낸 포르투갈은 우루과이와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의 하한선인 조 2위 이상의 순위를 유지한 채 3차전으로 넘어갈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우루과이 29일 오전 4시 격돌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포함한 H조의 최대 ‘빅매치’는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2차전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정형화된 순위에서나 선수의 기량에서 상대적 우위에 있는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는 H조 16강 판세를 결정할 강자로 꼽힌다.
두 팀은 직전 대회인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전의 ‘리턴매치’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당시 패배한 포르투갈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27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메인미디어센터에서 FIFA 주최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4년 전처럼 멋진 승부가 될 것”이라며 “당시 우루과이가 승리했지만, 이번에는 포르투갈이 이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르투갈은 우루과이와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 1대 2로 졌다. 산투스 감독은 당시부터 현재까지 우루과이의 주축인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를 언급하며 “그들이 당시에 더 어렸지만, 지금도 여전히 뛰어나다. 페데리코 발베르데나 다르윈 누녜스는 없었지만 (지금의 우루과이 대표팀 선수) 대다수가 러시아에 있었다”며 “당시와 크게 바뀌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루과이의 전력이 낯설지 않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산투스 감독은 “우루과이는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난 팀이다. 균형이 잡혔고 공격적”이라고 평가했다. 산투스 감독에게도 러시아월드컵 당시 주축 선수였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다. 호날두 역시 수아레스와 ‘리턴 매치’는 4년 전 16강전 패배의 설욕전이기도 하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는 28일 밤 10시(한국시간 29일 오전 4시) 카타르 루사일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갖는다. 유리한 쪽은 포르투갈이다. 우루과이는 지난 24일 한국과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고, 포르투갈은 같은 날 가나를 3대 2로 이겼다.
먼저 1승을 따낸 포르투갈은 우루과이와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의 하한선인 조 2위 이상의 순위를 유지한 채 3차전으로 넘어갈 수 있다. 오는 12월 2일 오후 6시(한국시간 12월 3일 0시) 동시에 포르투갈은 한국, 우루과이는 가나와 각각 승부한다.
아직 두 경기를 남겼지만 포르투갈은 중앙 수비수 다닐루 페레이라의 훈련 중 갈비뼈 골절로 전력상 손실을 입었다. 산투스 감독은 페레이라의 부상에 대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잘 보지 못했다. 수비 연습 중 경합에서 그가 비명을 질렀다. 호흡이 어려워 보였다. 그는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고 그런(갈비뼈 골절상) 결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양 추락 헬기에 초등학교 女 동창이 왜 탑승했나
- 코에 뭘 꽂고 뛴 거지?…캐나다 주장의 놀라운 투혼
- 중국 공안, 시위 취재하던 BBC기자 구금·폭행 [영상]
- 김남국 ‘연애비법 전수’ 갑자기 왜?… “후원금 텅텅ㅠㅠ”
- 한동훈 집 간 ‘더탐사’, “제발 기소하라” 도발… 왜?
- ‘日승리’ 예측했던 박지성 “선발 보니…” 맘 바꿔 적중
- ‘포르투갈 수비’ 페레이라, 갈비뼈 골절…“韓전 못뛸듯”
- ‘빅매치’ 독일-스페인전 승자는 없었다… E조 16강 안갯속
- ‘가나전 거리응원’ 월요일 많은 비…이번주 강추위 온다
- “영어로 얘기해줘야죠” 황의조 인터뷰 통역 거부한 통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