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취약계층에 사랑의희망박스 23억 상당 지원…누계 224억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25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서울시, 여의도순복음교회, CJ제일제당,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국내외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2022 사랑의희망박스 박싱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 최경배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병윤 구세군대한본영 서기장관, 김명전 기독교복음방송 대표이사, 김천수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김성이 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박충일 CJ제일제당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굿피플은 2012년부터 ‘사랑의희망박스’에 생필품과 식료품을 담아 저소득 가정,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도왔다. 특히 연말에는 ‘박싱데이’라는 이름으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국내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사랑의희망박스를 전하고 있다.
굿피플은 올해도 설 명절과 추석, 가정의 달인 5월에 각각 5천 박스씩 총 1만 5천 박스를 지원했다. 더불어 수도권 폭우 피해 이재민과 우크라이나 고려인 난민의 생계 유지를 위해 사랑의희망박스를 전하기도 했다. 굿피플은 지금까지 215,909명에게 199억 상당의 사랑의희망박스를 지원해왔으며 이번 박싱데이를 기점으로 누계 지원금 224억원을 돌파한다.
이번 박싱데이를 통해 지원되는 사랑의희망박스는 전년 대비 1천 박스 증가한 2만3천 박스로, 서울시 광역푸드뱅크와 굿피플 지역본부, 협력기관 등을 통해 전달된다. CJ제일제당과 준비한 이번 사랑의희망박스는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하거나 조리할 수 있는 고추장, 된장, 밀가루, 김부각 등 17종을 담았다. 지원 규모는 23억 원에 달한다.
또한 굿피플은 캄포디아, 케냐, 우간다 등 해외 9개국 13개 사업장에 1억 원 상당의 사랑의희망박스 2천580박스를 추가 지원한다. 해외로 지원하는 사랑의희망박스의 경우 현지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했다.
이날 행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길 바라는 사랑의희망박스의 마음이 서울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따뜻한 사랑과 희망이 절실한 시기에 나눔을 실천하신 굿피플에 감사하며, 서울시는 모두가 함께 하는 따뜻한 서울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은 “11년 동안 때로는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으로, 때로는 건강하고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해왔다”며 “앞으로도 굿피플은 후원자님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전세계 모든 곳에 섬김의 자세로 사랑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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