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팬카페 찾아 “지치지 말고 같이 나아가자”

안규영 입력 2022. 11. 28. 11: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사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5일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우리 지치지 말고 같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온라인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을 보면 이 대표는 25일 '(이장입니다)우리안의 차이가 아무리 큰들..'이라는 제목의 짧은 글을 올렸다.

팬카페에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이 대표 측 관계자는 "당내 결속을 다지는 취지"라며 "당내 인사를 공격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재명(사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5일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우리 지치지 말고 같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온라인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을 보면 이 대표는 25일 ‘(이장입니다)우리안의 차이가 아무리 큰들..’이라는 제목의 짧은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우리 안의 차이가 아무리 커도 상대와의 차이만큼 크지는 않다”며 “다른 점을 찾아 갈등 분열할 것이 아니라, 같은 점을 찾으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썼다.

이어 “국민이 주인인 나라, 억강부약하며 함께 사는 세상을 향해 우리 지치지 말고 같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팬카페 회원들은 이 글에 ‘믿는다’ ‘힘내라’ ‘사랑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재명이네 마을' 글 캡쳐


이 글을 올린 날 이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을 향해 “언제든지 (내 계좌를) 털어보라” “수사를 해야지 쇼를 하나” “선무당이 동네 굿하듯 (수사를) 한다”는 등 규탄 발언을 작심하고 쏟아냈었다.

검찰의 수사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이 대표가 지지자들에게 ‘지치지 말자’고 당부한 것이다.

팬카페에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이 대표 측 관계자는 “당내 결속을 다지는 취지”라며 “당내 인사를 공격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이 대표가 자신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공세를 재개한 비명(비이재명)계를 향해 내놓은 메시지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