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박지성 연상시키는 벤투의 '김민재 연막 작전' [카타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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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훈련에 불참한 김민재(나폴리)는 유보하고 팀 훈련에 참여한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은 명단 제외를 선언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가나전을 앞두고 연막을 쳤다.
우루과이전에 넘어지면서 우측 종아리 근육에 부상을 입은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의 가나전 출전 여부도 불확실하다.
벤투 감독은 이날 팀훈련에 참여한 황희찬은 가나전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못박으면서도 김민재에 대해선 "당일 오전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마지막까지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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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부상으로 훈련에 불참한 김민재(나폴리)는 유보하고 팀 훈련에 참여한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은 명단 제외를 선언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가나전을 앞두고 연막을 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고 가나는 포르투갈과의 맞대결에서 난타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한국은 세계 최강의 미드필더 진이 있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활동량과 패스 빌드업으로 팽팽한 경기 흐름을 만들었고 점유에선 오히려 우루과이를 압도하며 주도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의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벤투 축구의 중심에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마스크를 끼고 선발 출장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3주 만에 공식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제 나흘 만에 치르는 두 번째 경기에서 그는 이번 대회 첫 골과 세 개 대회 연속 득점 기록에 도전한다.
그러나 한국은 부상자로 인해 공수에 공백이 있다.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 이슈로 인해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출전하지 못한다.
우루과이전에 넘어지면서 우측 종아리 근육에 부상을 입은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의 가나전 출전 여부도 불확실하다.
특히 김민재가 빠진다면 대한민국 수비에는 매우 치명적이다. 강력한 피지컬은 물론 빠른 스피드까지 갖춘 만능 수비수인 그가 빠진다면 가나의 빠른 공격진을 막는데 어려움이 생길 것은 분명하다.
여기에 김민재는 이미 나폴리에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라는 아주 빠른 공격수를 상대해본 경험이 있다. 그를 잘 막았던 경험이 있는 만큼 김민재의 필요성은 더욱 크다.
김민재는 25일과 26일 이틀 간 훈련에 빠진 뒤 27일 경기 전 공식 훈련엔 등장했지만, 팀 훈련 대신 사이클을 타며 회복에 전념하는 모습이었다.
벤투 감독은 이날 팀훈련에 참여한 황희찬은 가나전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못박으면서도 김민재에 대해선 "당일 오전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마지막까지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벤투 감독의 연막 혹은 트릭일 수도 있다.
과거 2002 한일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이 부상 여파가 있던 박지성의 기용을 비밀로 했던 것과도 비슷하다.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 출전을 경기 당일 오전이 되고 나서야 알렸다.
그런 가운데 출전한 박지성은 포르투갈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16강을 이끌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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