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민주당, 청년 마음잡지 못하면 희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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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민주당이 앞으로 2030 청년들의 마음을 잡지 못하고 대변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 희망이 없을 것"이라며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강화할 뜻을 알렸다.
박 원내대표는 27일 오후 서울 중랑구 지역구 사무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랑구 청년위원회 발대식'에 참여해 이같이 말하며 "과거에는 시대적인 소명을 다하는 측면이 필요했다면, 지금은 사회경제적 성장 권익을 향상시키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필요할 때"라며 "그런 목소리를 내는 걸 돕는 것도 제가 정치권에 들어온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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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랑구 청년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한 박홍근 원내대표 |
ⓒ 서창식 |
박 원내대표는 27일 오후 서울 중랑구 지역구 사무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랑구 청년위원회 발대식'에 참여해 이같이 말하며 "과거에는 시대적인 소명을 다하는 측면이 필요했다면, 지금은 사회경제적 성장 권익을 향상시키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필요할 때"라며 "그런 목소리를 내는 걸 돕는 것도 제가 정치권에 들어온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대선 때 2030 세대 중 민주당을 지지하는 기반이 무너져 너무나 뼈아팠다"라며 "민주당은 무엇이 부족했기 때문에 지지를 제대로 받지 못했는지 청년의 쓴소리를 들으며 함께 돌이켜 봐야 한다. 이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더욱 노력하지 않으면 민주당은 앞으로 희망이 없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불공정과 불평등이 격화된 세상에 청년들은 설자리가 없는 것이고,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지는 향후 정치가 해야 될 중요한 책무임에 분명하다"라며 "이런 잘못된 부조리한 제도와 시스템과 환경을 바꿔 나갈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청년들의 목소리가 필요한 때"라고 짚었다.
▲ 최형규 더불어민주당 중랑구을지역위원회의 청년위원장 |
ⓒ 서창식 |
이에 최형규 중랑구을지역위원회의 청년위원장은 "사회 불평등의 증대로 인한 차별과 격차 심화, 서민경제의 파탄과 중산층의 붕괴, 사회갈등의 분출과 불안한 생애 과정으로 인한 사회와 개인 모두의 불안 해소가 우리 사회의 과제임을 망각하지 않도록 청년들 사이에서 기꺼이 평평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이 주축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모든 사람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여, 구체적인 정책을 만들고 그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활발한 논의의 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청년위원회 발대식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승진 서울시의원과 최경보 중랑구의회 부의장, 이윤재·김미애·고강섭 중랑구의원을 비롯하여 100여 명의 당원들과 지역위 청년들이 참여했으며, 이동수 작가(청년정치크루 대표)의 'MZ세대의 정치적성향과 청년위원회의 방향'이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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