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4개월 초청선수가 'DP월드투어 개막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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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로 전향한지 갓 4개월 된 스폰서 초청 선수가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에서 우승 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댄 브래드버리(잉글랜드)는 28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호턴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요버그 오픈(총상금 98만유로·약 13억5000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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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2년 시드 확보에 디오픈 출전권까지 따내
[아시아경제 최태원 기자] 프로로 전향한지 갓 4개월 된 스폰서 초청 선수가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에서 우승 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댄 브래드버리(잉글랜드)는 28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호턴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요버그 오픈(총상금 98만유로·약 13억5000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요버그 오픈은 해마다 11월에 시작하는 DP월드투어 개막전이다. 올해는 같은 기간에 열린 호주 PGA챔피언십이 DP월드투어에 편입되며 2개 대회가 동시에 개막전으로 열렸다.
23세의 브래드버리는 미국 테네시주 링컨 메모리얼 대학 골프부 출신이다. 지난 7월 프로로 전향했다. DP월드투어는 세번째 출전으로, 모두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이다,
그는 특히 이번 대회에서 4라운드 내내 한번도 1위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끌어냈다.
브래드버리는 우승 상금 13만6500유로에 2년 동안 DP월드투어에서 뛸 수 있는 자격과 내년 디오픈 출전권까지 손에 넣었다.
1397위에 그쳤던 세계랭킹도 이번 우승으로 551위까지 올랐다.
그는 "대학 때 경험을 활용했다.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하지 않으려 애썼다. 단단한 골프를 했다"라며 "프로 선수로서 내가 뛸 곳이 없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내 인생이 바뀌었다"고 기뻐했다.
이날 2타를 줄인 사미 발리마키(핀란드)도 3타 뒤진 2위(18언더파 266타)를 차지해 내년 디오픈 출전권을 땄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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