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젠지남매 조나단&파트리샤의 케미폭발 듀엣 화보

2022. 11. 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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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티격태격’에 대해 논한다면 고개를 들어 이들을 보게 하라. 시너지, 찰떡궁합 같은 말로도 부족한 조나단과 파트리샤의 ‘찐남매’ 바이브.

Q : 유튜브 〈조나단〉 채널의 지분을 놓고 분쟁했던 〈역전남매재판〉 이후 서로의 요구 사항은 잘 받아들여졌나요?

A : 조나단(이하 ‘나단’) 그럼요. 요구 사항대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Q : 그중엔 옷을 자유롭게 입고 싶다는 파트리샤 씨의 요구도 있었어요. 아까도 옷을 자주 여며주던데요?

A : 나단 아, 옷 같은 것은 제가 여전히 관리합니다! 계속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A : 파트리샤(이하 ‘리샤’) 대체 누구 허락을 받고요?

A : 나단 당신 낳아주신 창조주의 허가를 제가 받았습니다. 그 외에는 리샤 씨 하고 싶은 대로 다 할 수 있게 요구 사항을 반영해주고 있습니다.

A : 리샤 마침 ‘불금’인데 홍대에서 놀고 가도 되나요?

A : 나단 그럼요, 그럼요. 광주에 홍대 거리 있거든요? 거기 가서 노세요.(웃음)

A : 리샤 그런 데가 있어요? 처음 알았네….

(조나단)재킷 17만9천원, 셔츠 14만8천원 모두 어널로이드. 타이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파트리샤)니트 톱 10만5천원 탑걸. 초커 목걸이 4만2천원, 하트 팬던트 목걸이 2만9천원 모두 투웬티원어거스트.

Q : 늘 티격태격하지만 리샤 씨가 나단 씨에게 굉장히 많이 의지하는 것 같더라고요. 아까 솔로 컷 촬영 때도 계속 찾던데.

A : 리샤 많이 의지하는 편이죠. 솔로 화보도 욕심이 있기는 한데 아직은 오빠랑 같이 하는 게 즐거워요. 그냥 웃다가 끝난 것 같아 잘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A : 나단 텐션을 분배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제 솔로 컷뿐만 아니라 리샤 솔로 컷도 케어해야 되는 입장이라서요. 한 다섯 번 정도 더 찍어보면 적응하지 않을까요?(웃음)

Q : 카메라 뒤에서도 서로 챙겨주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고요. 어릴 땐 어떤 남매였나요?

A : 리샤 자주 싸웠어도 사이는 정말 좋았어요. 주로 리모컨, 음식, 옷 가지고 많이 싸웠죠.

A : 나단 일방적으로 제가 많이 피해를 봤어요. 리샤가 제 옷을 몰래 입었거든요. 지금은 리샤가 탐낼 수 없도록 정말 큰 사이즈의 옷들을 사요. 1990년대 힙합 느낌으로다가!(웃음)

Q : 지금은 함께 비즈니스를 하는 입장이 됐어요. 예전과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A : 나단 스케줄이 없을 땐 유년 시절과 다를 게 없어요. 다만 일을 함께 하면서 예전처럼 하하호호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 생기더라고요. 가끔 리샤에게 현실적이고 직설적으로 표현해야 할 때가 있는데, 그렇다고 저희의 관계가 달라진 것은 없어요.

A : 리샤 오빠가 엄격하게 조언을 해줄 때가 있죠. 어쨌든 업계 선배니까요.

A : 나단 저도 회사 내에서 선배들에게 들었던 조언이나 위로를 리샤에게 해주려는 편이에요.

Q : 서로 오빠지만 챙겨주고 싶은 순간, 동생이지만 의지되는 순간이 있다면요?

A : 리샤 오빠가 은근히 칠칠맞아요. 휴대폰 같은 것도 맨날 흘리고 다니고. 챙겨줘야 하는 부분이 많아요. 그래서 오빠가 앉아 있던 자리를 항상 돌아보는 습관이 생겼어요. 다행히 스케줄은 안 잊고 잘 가더라고요.(웃음)

A : 나단 리샤가 그런 면에서 굉장히 꼼꼼해요. 반면에 저는 좀 더 큰 틀에서 꼼꼼한 편이에요. 리샤가 나무를 본다면 저는 숲을 보는 그런 느낌?

A : 리샤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A : 나단 미안해요.(웃음) 사실 리샤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든든하죠. 애가 티 없이 밝잖아요. 그 에너지가 주변까지 전해질 때 정말 힘이 돼요. 사실 리샤한테 기대기에는 아직 리샤도 많이 흔들려요.(웃음) 그치만 오뚝이처럼 절대 넘어지진 않죠.

A : 리샤 (웃음) 언제는 너무 넘어진다더니.

Q : 역시 두 사람은 함께할 때 시너지가 넘치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정말 안 맞는다 싶은 부분도 있다면?

A : 나단 일단 성격 자체가 맞지를 않아요.

A : 리샤 차라리 맞는 부분을 찾는 게 빠르지 않을까요?(웃음)

Q : 그럼 질문을 바꿀게요. 잘 맞는 부분은 뭔가요?

A : 리샤 같은 것을 보고 웃어요.

A : 나단 맞아요. 웃음 코드가 정말 중요한데, 저희는 모든 게 안 맞지만 그거 하나 맞더라고요.

A : 리샤 그리고 식성도 너무 잘 맞고요!

A : 나단 죄송한데 저 마라탕 안 좋아해요.

A : 리샤 닭발 좋아하시잖아요.

A : 나단 그렇죠. 매운 음식을 좋아하고, 웃음 코드가 맞고. 함께하는 데 있어 맞으면 좋은 공통점이 몇 개 있어요. 그걸로 20년째 함께하고 있죠.(웃음)

니트 드레스 19만9천원 탑걸. 귀고리 2만1천원 애나앤에밀리. 비즈 목걸이 5만8천원 투웬티원어거스트.

Q : 문빈·수아 남매의 ‘내 귀에 캔디’처럼 커플 댄스를 시킨다면 함께 할 의향이 있나요?

A : 나단 그거는… 조금 힘들 것 같네요. (문빈, 수아가) 정말 프로라고 느꼈어요. 저희는 아직 세미 프로라…. 전에 같이 촬영하다 리샤와 얼굴을 붙일 일이 있었어요. 서로의 숨결이 느껴지는 거리는 굉장히 힘듭니다.(웃음)

A : 리샤 대신 저희는 싸우는 거 잘할 수 있습니다.(웃음) 주제 하나만 던져주면 바로 토론 시작이에요.

Q : 파트리샤 씨는 요즘 유규선, 문상훈의 계보를 잇는 새로운 이상형이 생겼나요?

A : 리샤 요즘 유아인 씨가 그렇게 좋더라고요. 눈빛과 분위기가 굉장히 섹시하시잖아요. 저의 요즘 ‘최애’입니다.

A : 나단 갑자기? 규선이 형, 상훈이 형 미안해요.(웃음)

Q : 언젠가 각자 결혼한다면 어떨 것 같아요?

A : 나단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해야죠. 그래도 일단 마음이 넓은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리샤의 모든 것을 받아줄 수 있는! 종교계에 있는 사람이라도 좋아요.

A : 리샤 어휴, 저는 싫어요. 마음이 넓지 않아도 만약 얼굴이 유아인이라면?

A : 나단 제가 혼인신고 하는 곳까지 모셔다 드릴 겁니다.(웃음)

A : 리샤 저는 오빠가 결혼한다면 약간 서운할 것 같아요. 저의 에너지를 올려주는 사람이 오빠거든요. 같이 있으면 항상 웃고 재밌는데 없어지면 슬플 것 같긴 해요. 그래도 축하는 해줄 거예요. 오빠가 꼭 저 같은 새언니를 만났으면 좋겠네요. (조나단의 손을 탁! 치며) 손톱 좀 그만 물어뜯어!

Q : 이렇게 안 좋은 습관까지 고치라고 챙겨주는?

A : 나단 아니, 제 손톱이잖아요~?

A : 리샤 오빠를 감당하려면 저처럼 마음이 넓어야 해요.

Q : 요즘 스케줄이 늘어 부쩍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을 텐데요, 틈틈이 자기 계발을 하는 게 있나요?

A : 나단 저는 러닝을 해요. 아무리 바빠도 매일 5km씩은 뛰려고 하죠. 요즘 부쩍 스케줄에 끌려 다니는 삶을 살다 보니 주체적으로 뭔가를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시작하게 됐는데 확실히 정신이 맑아지는 것 같아요. 특히 자기 전에 뛰면 바로 기절하듯 잠들 수 있어 야식을 끊는 데 도움이 돼요.

A : 리샤 저도 PT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변하는 제 몸을 보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더라고요. 운동한 다음 날 오는 근육통마저 반가워요.

Q : 또 배워보고 싶은 것이 있나요?

A : 나단 기타를 배워 SS501의 ‘내 머리가 나빠서’를 치고 싶어요.

Q : 〈꽃보다 남자〉 OST 아닌가요? 되게 오래전 드라마인데.

A : 나단 맞아요. 제가 초등학생 때 나왔는데 제일 좋아하는 드라마예요. OST도 정말 좋고요.

A : 리샤 저는 피아노를 전문적으로 배워 언제든 마음을 안정시키는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고 싶어요. ‘이루마’ 같은.

A : 나단 정말 좋을 것 같긴 하네요. 근데 기타는 휴대하기 좋으니까 언제든 연주가 가능한데 피아노는… 아, 파트리샤라면 피아노도 들고 다닐 수 있겠네요.

스웨터 69만원 엠씨엠. 시계 1백58만원 페라가모 타임피스 바이 갤러리어클락. 반지 15만원 스튜디오구아지. 셔츠,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Q : 연예계 선배 중에 롤모델로 삼고 싶은 인물이 있다면요?

A : 리샤 저는 유병재 님이요! 똑똑하고 말을 정말 잘해요. 어떻게 그렇게 긴장도 안 하고 논리적으로 토크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항상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A : 나단 저는 전현무 님. 최근에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던 게 스케줄이 연달아 겹친 적이 있었어요. 〈톡파원 25시〉를 끝내고 바로 〈히든싱어7〉 녹화에 들어가는 일정이었는데, 모두 메인 MC를 맡고 계시잖아요? 근데 어떻게 그렇게 에너지 넘치게 방송을 할 수 있는지. 피곤할 법도 한데 마치 오늘 처음 녹화하는 사람처럼 돌변해 스케줄을 소화하는 모습이 정말 놀라웠고 프로란 저런 거구나 느꼈죠.

Q : 연예계에서 더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요?

A : 나단 아직까지는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고 싶다는 욕구가 큰 것 같아요. 라디오에서 제 목소리만 나와도 ‘어? 조나단이다!’ 할 수 있게. 저만의 유머 스타일이라든지, 말투라든지 사람들이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는 특징이 많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연기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요즘은 넷플릭스에 출연하면 자연스럽게 해외 진출이 성사되는 시대잖아요. 넷플릭스, 연락 기다리고 있습니다.(웃음)

A : 리샤 저는 연예계에만 꿈을 한정 지어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아직 유명인이라는 생각이 안 들기도 하고. 평범한 대학생처럼 공부도 하고 여행도 가며 세상을 더 경험해보고 싶어요. 특히 독일에 가고 싶네요. 오빠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미친 듯이 놀아보고 싶어요.(웃음)

Q : 혹시 베를린 클럽이 유명하다는 점 때문인가요?

A : 나단 (화들짝 놀라며) 진짜요?

A : 리샤 (웃음) 저는 몰랐습니다.

A : 나단 따라가진 못해도 저의 관심은 늘 리샤를 향해 있을 거예요.(웃음)

Q : 마지막으로, 새해에 함께 이루고 싶은 소망은요?

리샤 자만하지 않고 지금처럼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사는 거요!

A : 나단 성경에 “넘어질까 두려워하라”는 말이 있거든요. 조금 잘나간다고 자만하지 않고,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블랭킷 10만원 아르켓.

Q : 좀 더 속물적인 소망을 얘기하자면요?

A : 리샤 오빠랑 같이 고정으로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A : 나단 저는 시상식에 가는 것? 수상까진 바라지도 않고, 그런 축제에 참석해 리샤와 함께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격스러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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