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딸, 구글 北 관련 검색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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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둘째 딸 김주애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구글에서 북한 관련 검색어 중 전 세계 1위까지 차지한 데 더해 외신에서도 '후계자 여부'를 따져보며 김주애를 주목하고 있다.
28일 구글 검색어 트렌드 확인 결과, 김 총비서의 딸이 처음 공개된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north korea' 관련 전 세계 검색어 중 1위는 'kim jong un daughter'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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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자인가" 외신도 '김주애 등장' 주목
[아시아경제 장희준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둘째 딸 김주애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구글에서 북한 관련 검색어 중 전 세계 1위까지 차지한 데 더해 외신에서도 '후계자 여부'를 따져보며 김주애를 주목하고 있다.
28일 구글 검색어 트렌드 확인 결과, 김 총비서의 딸이 처음 공개된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north korea' 관련 전 세계 검색어 중 1위는 'kim jong un daughter'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역시 'north korea kim jong un daughter'로 동일한 내용이었으며, 3∼5위는 북한과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연관성에 대한 내용이 차지했다. 앞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지난 20일 "어떤 나라도 월드컵을 열 수 있고 북한이 원한다고 해도 마찬가지"라고 한 발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구글에서 '북한'을 검색한 사용자가 살펴본 관련 주제에서도 '딸'에 대한 검색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위는 인판티노 FIFA 회장 발언과 관련된 주제였다.
주요 외신도 소녀의 공식 석상 등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AP·AFP·로이터통신과 영국 스카이뉴스 등은 지난 27일 조선중앙통신이나 조선중앙TV 등 북한 관영매체에 보도된 김 총비서의 딸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개발자들의 기념사진 촬영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김주애가 북한의 차기 후계자가 될지 여부를 놓고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한 전망 기사를 쏟아냈다. 다만 1984년생으로 아직 마흔도 안 된 김 총비서가 후계자를 조기 등판시킬 가능성은 지극히 낮으며, 김주애는 '백두혈통'의 일원이자 미래 세대를 상징하는 인물로서 등장했다는 평가가 대체적인 것으로 보인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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