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승리’ 조건... ‘경계 대상 1호’ 모하메드 쿠두스를 막아라

모하메드 쿠두스. [AP=연합뉴스]

가나전 ‘필승’ 전략은 모하메드 쿠두스(22·아약스)를 막는 것이다.

파울루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켜기 위해서는 가나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지난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겨 귀중한 승점 1을 쌓은 한국은 가나를 잡는다면 16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가나는 포르투갈에 2-3으로 패했다.

가나의 경계 대상은 공격형 미드필더 쿠두스다. 그는 포르투갈과 경기에서도 상대 수비수들을 뚫어내고 골로 이어진 정확한 크로스를 건네기도 했다. 가나사커웹은 “가나는 포르투갈과 경기의 패배에서 반등하고 조기 탈락을 피하기 위해 쿠두스가 맹활약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매체는 “공격수 이냐키 윌리엄스가 더 많은 공을 점유해야 하며, 윌리엄스가 패스를 받을 기회는 쿠두스에게 달려 있다. 가나는 상황을 반전하기 위해 필사적이다.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자신들의 운명을 쟁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