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 그리기 전 체크해야 할 것 [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헬스조선 편집팀 2022. 11. 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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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눈썹은 모양에 따라 분위기나 얼굴형태가 달라 보일 수 있어 눈썹화장에 많은 시간을 들이게 된다.

화장에 유행이 있듯이 눈썹모양도 유행을 따르는데 예전에는 선을 강조하는 가늘고 얇은 눈썹 메이크업이 유행했다면 최근에는 선보다는 면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이 유행으로 눈썹의 원래 모양을 유지하는 눈썹라인을 선호한다.

최근 면을 강조하는 눈썹이 유행하면서 눈썹 화장을 하는데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눈썹 문신이 늘어가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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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눈썹은 모양에 따라 분위기나 얼굴형태가 달라 보일 수 있어 눈썹화장에 많은 시간을 들이게 된다. 화장에 유행이 있듯이 눈썹모양도 유행을 따르는데 예전에는 선을 강조하는 가늘고 얇은 눈썹 메이크업이 유행했다면 최근에는 선보다는 면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이 유행으로 눈썹의 원래 모양을 유지하는 눈썹라인을 선호한다.

눈썹 화장을 위한 제품은 눈에 자극이 없고, 가루날림이 없이 균일하게 발라져야 하며 눈썹이 엉겨붙거나 땀, 유분 등에 의해 쉽게 번지지 않으면서 세안으로 쉽게 지워져야 하는 특성을 가져야 한다. 눈주위 접촉피부염은 니켈(Nichel sulfate), 향료(Fragrance mix), Thimerosal, Balsam of Peru, Cobalt chloride 등이 원인이 되는데 눈주위 피부염은 방치할 경우 자글자글한 주름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빠른 시간 내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면을 강조하는 눈썹이 유행하면서 눈썹 화장을 하는데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눈썹 문신이 늘어가는 추세이다. 눈썹 문신은 문신 색소를 일반 문신처럼 깊은 진피나 피하지방층까지 주입하지 않고 표피층하부와 상부진피층 사이에 넣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에서 탈락하여 소실되기 때문에 반영구화장으로도 불린다.

눈썹 화장은 피부의 표면에 색소를 칠하는 것인데 반해 눈썹 반영구화장은 피부 속에 색소를 주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색의 발현은 개개인의 피부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홍반, 붓기, 가려움 등의 급성반응과 단순포진, 국소 감염 및 습진성 변화, 알레르기 접촉피부염, 육아종반응, 가성림프종 등 여러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다.

반영구 화장에 사용되는 검은색 색소는 철산화물(FeOㆍFe2O3), 붉은색 색소는 hematite (Fe2O3)와 cinnabar(mercuric sulfide), azo 등이 사용되는데 이 중 붉은색은 내는 cinnabar는 문신 후 나타나는 알러지 반응의 대표적인 원인물질이며 노란색 및 붉은색 계열에 들어가는 azo 화합물은 합텐으로 작용하여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 검은색 색소에 함유된 carbon nanoparticle는 진피 내에서 이물반응을 일으켜 육아종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반영구화장은 예기치 않는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소독된 도구를 사용하는지, 인증된 장비와 색소를 사용하는지 등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다. 피부가 민감하다면 색소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지 바늘에 색소를 묻혀 귀 뒤쪽 피부에 찍어 부어오르는 지 등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반영구화장의 제거를 고민하게 된다. 새길 때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제거하는 것이 간단치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에 사용한 색소의 종류와 침투 깊이 등을 고려해 적절한 파장대의 문신제거 레이저로 피부과전문의와 상담 후에 신중하게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흰색이나 살색으로 문신 색소를 덮는 방식으로 지우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기고자: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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