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카타르] '한국이 얼마나 좋은 팀인지 보여주마' 벤투의 자신감

허인회 기자 2022. 11. 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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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을 앞두고 팀 벤투의 자신감이 차올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4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갖는다.

벤투 감독은 경기 하루 전인 27일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국립컨벤션센터(QNCC)에서 한국 공식 기자회견에서 자신감 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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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도하(카타르)] 허인회 기자= 가나전을 앞두고 팀 벤투의 자신감이 차올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4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갖는다.


벤투 감독은 경기 하루 전인 27일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국립컨벤션센터(QNCC)에서 한국 공식 기자회견에서 자신감 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우리가 얼마나 좋은 팀인지 보여주겠다. 훌륭한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있다. 우리의 공통 목표가 있지만 가나전 승리가 우선"이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팀 벤투는 지난 24일 가진 1차전 우루과이전을 잘 치렀다. 결과는 0-0 무승부였지만 '난적' 우루과이를 상대로 주도하는 축구를 성공적으로 펼쳤다. 4년간 준비했던 성과가 드러났던 것이었다. 디에고 알론소 우루과이 감독 역시 경기가 끝난 뒤 "한국의 플레이가 너무 좋아 공을 빼앗기가 어려웠다"고 평가할 정도였다.


현재 H조 순위는 1위 포르투갈, 2위 한국(우루과이와 동률), 4위 가나로 이어진다. 한국과 가나 모두 승리가 없기 때문에 승점 3점을 따놓고 3차전을 준비해야 16강을 바라볼 수 있다. 더군다나 한국과 가나 모두 H조의 약체라고 평가되기 때문에 서로가 이길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최상의 상황은 아니다. 손흥민은 안와골절 수술을 받고 안면 보호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를 뛰고, 김민재는 경기 중 오른쪽 종아리에 무리가 오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황희찬은 벤투 감독이 직접 결장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어느 월드컵 때보다 자신감이 넘친다. 주전 미드필더 황희찬은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줄 수 있다. 월드컵은 선수의 소속팀보다 선수의 헌신이 중요하다.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고 믿는다"며 "1차전을 잘 마치면서 선수단 분위기가 좋다. 2차전에 부담감이 있지만 120%로 보여드리겠다. 노력하면 1차전보다 즐기면서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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