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소문 일축, 메시 "나 발목 안 다쳤는데"

유현태 기자 2022. 11. 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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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첫 승을 이끈 리오넬 메시가 자신을 둘러싼 부상 소문을 일축했다.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2차전을 가진 아르헨티나가 멕시코에 2-0으로 승리했다.

메시는 지난해 여름 코파아메리카를 우승하면서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첫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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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아르헨티나의 첫 승을 이끈 리오넬 메시가 자신을 둘러싼 부상 소문을 일축했다.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2차전을 가진 아르헨티나가 멕시코에 2-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거뒀던 아르헨티나가 대회 첫 승을 올리며 기사회생했다. 멕시코는 1무 1패로 조별 리그 탈락 위기에 빠졌다.


경기를 앞두고 작은 문제가 있었다. 주축 선수인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발목을 다쳐 출전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메시는 문제 없이 멕시코전에 나서 선제골까지 터뜨리면서 건재를 알렸다.


스페인 매체 '코페'에 따르면 메시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내 부상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는지 모르겠다. 발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게 진실이다. 1주일 내내 문제가 없었다"면서 자신의 부상설을 일축했다.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발목을 다칠 뻔했지만, 경기를 뛰는 데엔 전혀 지장이 없다는 것. 메시는 "첫 경기 마지막에 내 발목이 꺾이긴 했다. 하지만 이후에 나는 정상적으로 훈련했다. 팀 훈련도 같이 했다. 절대 혼자 훈련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메시는 멕시코전 승리로 한결 팀이 홀가분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첫 경기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패배를 거둔 뒤 불편한 심정으로 보냈다. 아주 길게 느껴졌고, 우리는 그걸 뒤집을 기회를 얻길 바라고 있었다. 매우 중요한 경기란 걸 알고 있었다. 다행히도 우리가 이길 수 있었고, 어깨에서 짐을 덜어낼 수 있었다. 그래서 기쁘고 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믿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똑같이 한다. 오늘 우리는 해야 할 일을 했다.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 이겨야 했고, 그래서 스스로를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지난해 여름 코파아메리카를 우승하면서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첫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었다.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는 예상 속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의 아픔을 딛고 아르헨티나의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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