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독일 1-1 무승부…E조 16강, 막판까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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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최대 빅 매치로 꼽힌 '무적함대' 스페인과 '전차 군단' 독일의 경기가 1대 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페인과 독일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후반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대 1로 비겼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우승팀인 스페인은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7-0으로 완파한 데 이어 2경기 무패(1승 1무)로 E조 선두(승점 4)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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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최대 빅 매치로 꼽힌 ‘무적함대’ 스페인과 ‘전차 군단’ 독일의 경기가 1대 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페인과 독일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후반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대 1로 비겼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우승팀인 스페인은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7-0으로 완파한 데 이어 2경기 무패(1승 1무)로 E조 선두(승점 4)를 지켰다. 일본(골 득실 0)과 코스타리카(골 득실 -6)가 나란히 승점 3으로 그 뒤를 잇고, 독일은 최하위(승점 1)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독일은 일본과의 1차전 선발로 나섰던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 대신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를 주전으로 기용하고 토마스 뮐러를 전방으로 올렸다. 수비진에선 니코 슐로터베크 대신 틸로 케러가 선발 출전했다. 스페인은 수비진에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대신 다니 카르바할이 들어간 것이 선발의 유일한 변화였다.
경기는 치열하게 펼쳐졌다. 스페인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다니 올모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혔다. 이후에도 스페인은 올모가 배치된 왼쪽 측면을 위주로 공격을 시도했으나 결실을 보지 못했다. 독일은 전반 40분 요주아 키미히가 차올린 프리킥을 안토니오 뤼디거가 머리로 받아 넣어 골 그물을 한 차례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스페인은 후반전 시작 9분 만에 토레스를 알바로 모라타로 넣는 첫 교체 카드로 공격진에 변화를 줬는데, 모라타가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후반 17분 올모가 밀어준 공을 조르디 알바가 낮은 크로스로 이어갔고, 모라타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독일은 후반 24분 일본과의 1차전에 결장했던 레로이 자네를 비롯해 3장의 교체 카드를 한꺼번에 사용하며 반격했다. 후반 38분 자네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자말 무시알라가 페널티 지역 안 좁은 공간에서 연결했고, 공격수 니클라스 필크루크가 오른발로 골을 성공시켜 균형을 맞췄다.
E조의 16강 경쟁은 다음 달 2일 오전 4시 치러지는 스페인-일본, 독일-코스타리카의 최종전까지 이어지게 됐다. 막판 골득실까지 따져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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