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도, 머스크도 트럼프 등돌려..."2024년 대선주자는 디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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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보좌했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2024년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 주자로 '대권잠룡'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를 언급했다.
이달 들어 공화당 정치자금을 지원하는 헤지펀드 시타델의 켄 그리핀 최고경영자(CEO) 등 이른바 '큰손'들이 디샌티스 주지사를 공개 지지한다고 선언한 데 이어, 트럼프 행정부에 몸담았던 볼턴 전 보좌관, 머스크 CEO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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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1/28/akn/20221128051106679cgaf.jpg)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보좌했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2024년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 주자로 '대권잠룡'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를 언급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디샌티스 주지사)를 차세대 후보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장 큰 문제점은 그의 행동이 오래되고 지겨워졌다는 것"이라며 당 내에서 그의 영향력이 점점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스타일, 정책을 지지하는 이들조차 선거에서 공화당에서 패배하길 원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또한 그는 "중간선거 이후 많은 사람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머릿속에서 지워버렸다"고도 언급했다. 공화당의 압승이 예상됐던 11·8 중간선거에서 예상과 달리 민주당이 선방하며 이른바 '트럼프 책임론'이 일고 있는 것을 지적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날 볼턴 전 보좌관은 "공화당이 2024년 대선 승리를 원한다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답이 아니다"라고 평가하면서도, 디샌티스 주지사에 대해서는 "공화당은 새로운 얼굴로 옮겨갈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로 재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내 차기 대권주자 경쟁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자 대안으로 거론돼온 인물이다. 중간선거 이후 여론조사에서는 디샌티스 주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치고 공화당 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는 결과도 나왔다.
이달 들어 공화당 정치자금을 지원하는 헤지펀드 시타델의 켄 그리핀 최고경영자(CEO) 등 이른바 '큰손'들이 디샌티스 주지사를 공개 지지한다고 선언한 데 이어, 트럼프 행정부에 몸담았던 볼턴 전 보좌관, 머스크 CEO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초반 외교·안보 정책을 실무적으로 총괄했던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계가 틀어져 물러났으며, 회고록 및 인터뷰를 통해 공개적으로 그의 외교·안보 정책을 비판해온 인물이다.
전날 머스크 CEO도 디샌티스 주지사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2024년 디샌티스를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고 답글을 달았다. 이어 "2024년 대통령직은 좀 더 분별 있고 중도적인 성향의 인물에게 돌아갔으면 한다"며 "바이든 행정부도 그렇게 되기를 희망했었지만 이제까지는 실망뿐"이라고 언급했다. 머스크 CEO는 2020년 선거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닌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밤 잇단 선거 책임론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는 응답자의 65%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 나와선 안 된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는 등 부정적 여론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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