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중증 500명 육박… 정부, 병상 확보 준비

조효석 2022. 11. 28.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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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입원한 위중증 환자가 500명에 근접했다.

정부는 겨울철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을 수 있다고 보고 대비에 들어갔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입원 위중증 환자는 481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신규 위중증 환자는 409명으로 전주보다 1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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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하루 확진자 20만명 대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을 방문, 코로나19 병상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코로나19로 입원한 위중증 환자가 500명에 근접했다. 정부는 겨울철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을 수 있다고 보고 대비에 들어갔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입원 위중증 환자는 481명을 기록했다. 지난 19일부터 아흐레 연속 400명대로, 494명이던 지난 9월 21일 이후 67일 만에 가장 많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4만7028명을 나타내 일주일 전인 지난 20일과 비교해 1030명 많았다.

최근 위중증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신규 위중증 환자는 409명으로 전주보다 16% 늘었다. 위중증 환자 10명 중 9명은 60대 이상이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80세 이상 인구 중 일주일간 코로나19 사망자는 과거 델타 변이 우세 시기 평균 43.43명이던 게 BA.5 변이가 우세화한 이후 108.95명으로 약 2.5배 늘었다. 80세 이상 확진자의 중증화율은 19.74%에서 1.51%로 크게 줄었지만 70대(0.38%) 60대(0.11%)와 비교할 때 여전히 높다.

정부는 다시 병상 확보에 나섰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5일 중대본 회의에서 일일 감염 20만명 규모 대비 병상을 준비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거점전담병원 축소로 전체 병상을 줄이던 기조에서 선회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과 대형종합병원 중심으로 중증·준중증 병상을 마련하는 한편 고령이거나 누워 있는 일이 많은 와상환자를 위한 전담요양병원을 추가 확보해 중등증 330병상을 28일부터 재가동할 예정이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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